베트남 중부의 주요 항만인 다낭항(Cảng Đà Nẵng) 이 벨라루스 정부가 베트남 꽝찌성 주민들에게 보내는 국제 구호 물품의 접수와 인도 절차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류 처리 차원을 넘어, 자연재해 피해가 잦은 중부 지역에 대한 국제적 연대와 인도주의 협력의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다낭항 티엔사 항구에서 열린 국제 원조 물품 인도식
2026년 6월 11일 오후, 베트남 다낭시 티엔사 항구(Cảng Tiên Sa) 에서 벨라루스 정부가 꽝찌성 주민들에게 보내는 국제 원조 물품 인도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낭항이 베트남 농업환경부 산하 제방관리·재난방지국, 그리고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협력해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외교 관계자, 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중앙정부 측에서는 농업환경부 산하 제방관리·재난방지국의 응우옌 쯔엉 선(Nguyễn Trường Sơn) 부국장이 참석했으며, 벨라루스 측에서는 주베트남 벨라루스 대사관의 올렉 슐로마(Oleg Shloma) 공사참사관 겸 부대사가 자리했습니다.
지방정부 측에서는 레 반 바오(Lê Văn Bảo) 꽝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다낭해사항만청 관계자와 응우옌 주이 빈(Nguyễn Duy Vinh) 다낭항 부총괄사장도 함께했습니다.
지원 물품은 2개 컨테이너로 운송
이번에 전달된 구호 물품은 생필품과 필수 장비로 구성됐으며, 총 2개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됐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컨테이너 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TEMU6107835
- TGHU9871047
이번 원조 물품은 벨라루스 정부와 국민이 베트남 중부 지역 주민들에게 보내는 인도주의적 지원입니다.
특히 수혜 지역인 꽝찌성(Quảng Trị) 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반복적인 피해를 입는 곳으로 언급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재난 취약 지역에 대한 국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베트남 중부 지역은 매년 우기와 태풍 시즌에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긴급 구호 물품의 신속한 반입과 배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낭항, 하역·보관 비용 전액 면제
다낭항은 이번 구호 물품을 단순한 일반 화물로 처리하지 않고, 정치적·인도주의적으로 중요한 긴급 임무로 보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다낭항 경영진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측의 계획을 받은 직후 관련 부서에 지시해 항만 시설, 하역 장비, 인력 배치 등에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다낭항은 이번 물품에 대해 다음 비용을 전액 면제했습니다.
- 하역 비용
- 보관 비용
- 기타 관련 비용
또한 선박이 입항한 이후 컨테이너 하역, 세관 절차, 꽝찌성으로의 운송 인계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낭항은 다낭해사항만청과도 긴밀히 협력해 항만 보안, 선박 이동 조율, 접안 위치 우선 배정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구호 물품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벨라루스의 따뜻한 지원이 빠르게 전달되도록 최선”
응우옌 주이 빈 다낭항 부총괄사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다낭항이 사회복지와 국제 인도주의 구호 활동에 항상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벨라루스 정부가 보낸 뜻깊은 지원 물품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통관되어 꽝찌성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낭항이 최선의 자원을 동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언은 다낭항이 단순한 상업 항만을 넘어, 재난 구호와 국제 협력 물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낭항의 전략적 의미도 다시 부각
이번 행사는 다낭항의 물류 거점으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기사에서는 다낭항이 동서경제회랑(East-West Economic Corridor) 의 종착점일 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인도주의적 마음을 연결하는 항구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서경제회랑은 베트남 중부 다낭을 중심으로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메콩 지역과 연결되는 중요한 경제·물류 축입니다.
이 때문에 다낭항은 베트남 국내 물류뿐 아니라 국제 화물, 원조 물자, 지역 간 교역에서도 상징적인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벨라루스 원조 물품 접수는 다낭항이 상업 물류뿐 아니라 긴급 구호와 공공 목적의 국제 물류에서도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원이 갖는 의미
이번 벨라루스 정부의 원조는 꽝찌성 주민들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동시에 베트남과 벨라루스 간 우호 관계를 확인하는 외교적 장면이기도 합니다.
특히 베트남 중부는 자연재해 대응 능력과 복구 체계가 중요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국제사회가 제공하는 생필품과 필수 장비는 재난 이후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낭항이 하역과 보관 비용을 면제하고 행정 절차를 지원한 점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항만 운영의 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항만 인프라가 단순히 무역과 산업을 위한 시설에 그치지 않고,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독자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
이번 기사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벨라루스 정부가 베트남 중부 꽝찌성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과 필수 장비를 지원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양국 간 인도주의 협력의 사례입니다.
둘째, 다낭항이 구호 물품 처리 과정에서 하역비와 보관비 등을 면제하고, 항만 인프라와 인력을 적극 지원했다는 점입니다.
셋째, 다낭항이 동서경제회랑의 물류 거점일 뿐 아니라 국제 구호 물류의 연결 지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무리
벨라루스 정부가 보낸 구호 물품은 다낭항 티엔사 항구를 통해 베트남 꽝찌성으로 전달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연재해 피해가 잦은 베트남 중부 지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낭항이 국제 인도주의 물류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확인시킨 사례입니다.
상업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다낭항은 이번 원조 물품 인도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제 협력을 연결하는 공공 인프라로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