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VOIL HoSE 이전, 베트남 경제에 새로운 전환점
최근 베트남의 국영기업 중 하나인 PVOIL이 UPCoM에서 HoSE(호찌민 증권거래소)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미 10억 주 이상의 대규모 주식이 발행되어 있으며, 그중 약 2억 주 가량이 자유롭게 거래되고 있다는 점은 베트남 경제 전반에 상당한 관심을 끌 만한 이슈입니다.
이번 PVOIL HoSE 이전은 베트남 국영기업이 본격적으로 자본 시장의 중심 무대에 뛰어드는 움직임이자, 동남아 시장 동향을 살펴볼 때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이미 여러 국영기업이 자본시장 개혁과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PVOIL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감사 보고서의 ‘의견 거절’ 요인을 해소하고 주요 투자 자산을 정리해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베트남 뉴스 번역으로 살펴본 PVOIL의 전략적 행보
PVOIL의 배경 및 주요 현황
PVOIL(총회사명: Tổng Công ty Dầu Việt Nam, 종목코드: OIL)은 베트남 국영 석유기업 중 하나로, 현재 약 10억 주 이상의 발행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8억 3,200만 주가 PVN(베트남 석유가스그룹)의 소유이고, 나머지 약 2억 주 정도가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 중입니다.
그 결과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약 6.62%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재 PVOIL이 직면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회계감사 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일부 투자 지분입니다.
특히 PVOIL은 자회사 격인 Công ty Cổ phần Hóa dầu và Nhiên liệu Sinh học Dầu khí(PVB)에 대한 투자금을 조정하고자 합니다.
PVB가 추진하던 ‘푸토 연료 바이오 공장’ 관련 프로젝트가 사실상 파산 또는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해 PVOIL은 투자자산 가치를 0원(0동)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공장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일부 회수금이 발생한다면 국가 지원기금에 전액 납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대대적인 정리는 회계상 ‘의견 거절(외감법 기준의 지적 사유)’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PVOIL 측은 회계감사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투자를 조속히 처리해, 2025년 중 HoSE로 이전 상장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HoSE 이전을 통한 성장 전망
PVOIL은 이미 2024년 주주총회에서 HoSE 이전을 위한 준비 내용을 공개하며, 가장 큰 관건으로 꼽히는 외부감사 ‘제한·거절 의견’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말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승인하고, 2025년 중반에 발표될 반기 재무제표에서 ‘적정 의견(무조건적 수용)’을 받으면 상장 요건을 완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계상의 의혹이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PVOIL은 소위 ‘경고 종목’ 지정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 신뢰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PVOIL의 PVOIL HoSE 이전은 베트남 증시에서 또 다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국영기업들과의 비교
실제로 베트남 국영기업 중 상당수가 UPCoM에서 HoSE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항 운영사인 ACV(총회사명: Tổng Công ty Cảng Hàng không Việt Nam – CTCP) 또한 재무제표 상의 자산 처리 및 재무 구조조정을 통해 2025년 내 HoSE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영 정유·석유화학 회사인 BSR(총회사명: Công ty Cổ phần Lọc hoá dầu Bình Sơn)이 2025년 첫 ‘호찌민 증권거래소 데뷔’로 주목받았으며, 이전까지 오랫동안 UPCoM 시장의 ‘스타 종목’으로 거론되었습니다.
이처럼 베트남 정부 주도의 대형 기업들이 잇따라 HoSE로 자리를 옮기면서, 베트남 경제의 개방성 및 자본시장의 활성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민간 대기업인 Vinpearl이나 Masan 그룹의 소비재 회사(MCH) 등도 같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베트남 경제와 동남아 시장 동향의 핵심 지표
베트남은 동남아 시장 동향의 중심에 서서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중 국영기업들이 전략적 구조조정과 적극적인 상장 작업을 통해 투자 매력을 높이는 것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베트남 뉴스 번역을 통해 살펴본 PVOIL 사례는 이 같은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2025년 중 PVOIL HoSE 이전이 가시화될 경우 베트남 증시의 활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PVOIL의 파산 및 투자 지분 정리 절차는 향후 국영기업들의 전반적인 상장 기준에도 모범사례가 될 것입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이전에 성공한다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베트남 경제와 동남아 시장 동향에 관심이 있다면, PVOIL을 비롯한 주요 국영기업들의 상장 이슈를 주시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를 통해 향후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베트남 자본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사 출처: PVOIL rục rịch chuyển sàn, hơn 1 tỷ cổ phiếu sẽ lên H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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