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학기업 득쟝 화학(Hóa chất Đức Giang, 이하 DGC)이 최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경제가 전반적으로 확장 국면에 접어들고, 동남아 시장 동향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득쟝 화학은 Nghi Sơn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가성소다 생산력을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트남 뉴스 번역을 통해 득쟝 화학의 미래 전략과 전망을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Nghi Sơn 프로젝트로 확대되는 가성소다 생산 능력
DGC는 “Tổ hợp Hóa Chất Đức Giang – Nghi Sơn” 프로젝트(이하 Nghi Sơn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 초부터 연간 150,000톤 규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중 약 33%가 가성소다 생산에 집중되며, 이를 통해 베트남에서 가성소다 생산 능력이 두 번째로 큰 업체로 부상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포인트는 PVChem과의 전략적 계약입니다.
DGC는 PVChem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전체 생산량의 40%를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매출 확보뿐 아니라, 득쟝 화학이 베트남과 동남아 화학 시장에서 주요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입니다.
가성소다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
가성소다는 제지, 섬유, 세제, 석유화학 등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필수 소재입니다.
베트남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동남아 시장 동향 역시 가성소다 수요를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 득쟝 화학은 자체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국내와 주변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가성소다를 공급하며, 관련 산업 전반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 안정적인 원료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베트남 화학업계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DGC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과 비료 분야의 동반 성장
DGC는 단순히 가성소다에만 집중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인 (특히 황린)와 비료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베트남 뉴스 자료에 따르면, DGC의 황린 생산량은 2025년에 전년 대비 약 11%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는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와 맞물려, 동남아 시장 동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득쟝 화학의 매출 증가를 기대케 합니다.
- 비료 부문 역시 중국이 요소 (Ure), DAP 수출 규제를 지속함에 따라, 베트남 내수 시장의 공급 공백을 DGC가 효과적으로 채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증권사 KB베트남(KBSV)은 2025년 DAP/MAP 생산량을 137,500톤으로 예상해,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재무 전망: 2025년 매출 11조 3,330억 동 목표
KBSV의 분석에 따르면, DGC의 2025년 매출액은 약 11조 3,330억 동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가성소다 생산 확대, 황린 가격 상승, 비료 시장 확대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현재 DGC 주식은 PER 14.8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KBSV는 이 기업 가치가 향후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KBSV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116,200 VND/주로, 이는 최근 종가 대비 약 5.5%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원자재 및 광산 개발 이슈
물론 모든 것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득쟝 화학은 원자재인 고품질 아파타이트 광산의 확보 문제로 인해 비용 구조가 변동될 위험이 있습니다.
- 베트남 경제 전반의 자원 개발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품질 광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이는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DGC의 영업이익률을 잠시 압박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DGC는 Khai trường 25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여 이러한 리스크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 신규 광산 개발로 아파타이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 비료 및 화학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가를 일정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어 향후 총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득쟝 화학의 기회와 과제
종합적으로 볼 때, 베트남 화학기업 득쟝 화학(DGC)은 PVChem과의 대규모 계약을 통해 가성소다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곧 본격화될 Nghi Sơn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내 두 번째로 큰 가성소다 생산 업체로 도약하며, 인과 비료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파타이트 등 광산 원자재 확보 문제와 이에 따른 비용 상승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기업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DGC가 광산 개발과 생산 효율화를 병행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성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기사 출처: Tham vọng lớn của Hóa chất Đức Giang sau khi ký với khách sộ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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