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2025년 새로운 M&A 붐 기대

Table of Contents

1.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2025년에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 베트남의 평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인프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GDP의 8%를 인프라 투자에 할당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용 한도를 16%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여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5년에는 시장 구조가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수의 외국계 기업들이 베트남의 부동산 프로젝트와 기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JLL 베트남의 총괄대표 Trang Lê는 “최근 경제 상황과 정부의 개혁 의지를 고려할 때,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될 것이며, 이로 인해 대규모 M&A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특히 데이터센터, 실버타운(노인 주거시설), 상업용 부동산 등의 새로운 부동산 유형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컨설팅 기업 Cushman & Wakefield(C&W)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후반부터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정책이 완화되면서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통화정책이 여전히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은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여겨진다.

C&W는 “현재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한층 더 성숙한 단계로 진입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 신용 공급 확대, 해외 자본 유입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M&A 시장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연연하기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유망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