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세 번째 기둥’
베트남은 2030년 중상소득국, 2045년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대대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 및 가계의 금융 관리’는 더 이상 사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고,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세 번째 기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재무컨설팅협회(VFCA)의 레 민 응이어 회장은 “개인과 가계의 금융은 경제의 세포를 움직이는 혈류와 같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개인 가계 금융,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세 번째 축
베트남의 금융 시스템은 ▲국가재정(공공금융), ▲기업금융, ▲개인금융이라는 ‘세 개의 다리’ 위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개인 금융은 여전히 약한 고리로 평가되며, 전체 금융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가계의 재정 건전성이 흔들리면, 곧바로 소비 시장과 투자 시장의 불안정으로 이어지며, 거시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디지털·친환경 경제 시대, 개인 금융의 새 역할
1. 디지털 경제와 개인 금융
디지털 기술은 개인의 소득 구조와 소비 패턴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뱅킹, 전자 지갑, 핀테크 플랫폼을 활용하면 누구나 더 쉽고 빠르게 금융을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예: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전자지갑, 모바일 앱을 통해 자산을 분산 투자하고 관리하는 환경이 일반화되고 있음.
2. 녹색 소비와 ESG 투자
친환경 소비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개인 금융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녹색 금융’에 투자하거나 친환경 제품 소비, 에너지 절약형 주거를 선택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재무 건전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길입니다.
3. 순환경제와 절약 재무 전략
중고품 구매, 물건 공유,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등은 소비 절감뿐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자산 축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순환경제 기반의 개인 재무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현실은 아직 갈 길 멀다… 베트남의 금융 리터러시 문제
레 민 응이어 회장은 “베트남 국민의 금융 이해 수준은 동남아 국가들 가운데 중하위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개인들이 여전히 금융을 투기적 수단으로 오해하거나, 고수익을 미끼로 한 사기(예: 다단계, 가상자산 투자 사기)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금융 상담사’ 명칭을 달고 활동하는 자칭 전문가들로 인한 피해도 증가하고 있음.
금융 리터러시 강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서야
베트남 정부는 ‘2030 국가 포괄적 금융 전략(결정 149호)’을 통해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제14차 당 대회 관련 자료에도 개인 금융 관리 능력 향상이 명시되었습니다.
한편, VFCA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 금융 교육 세미나 및 연구조사 진행
- 전국 단위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 추진
- 국제표준 기반 자격 제도 (FPSB 기반) 마련 중
- 전문가 커뮤니티와 학계 연계를 통한 콘텐츠 개발
결론: 개인의 금융역량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
이제 ‘내 돈은 내가 지킨다’ 수준을 넘어,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도 연결된 문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저축 습관, 투자 판단, 소비 기준이 경제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힘이 된다는 인식 전환이 절실합니다.
🌱 더 나은 삶, 더 강한 국가를 위한 첫 걸음은 바로 _나의 금융 지식을 키우는 일입니다.
기사 출처: VietnamFinance – Vai trò của tài chính cá nhân, gia đình trong kỷ nguyên mớ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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