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기 둔화 책임 바이든에 전가.
미국 경제가 2025년 1분기 들어 정체 조짐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는 전임자에게 있다”며 관세 정책의 효과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성장률 둔화, 무역적자 확대…숫자가 말해주는 경제 현실
미 상무부의 추정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0.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일부 분석에서는 이보다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 골드만삭스: GDP 성장률 -0.8% 하락 가능성
- 애틀랜타 연준: -1.5% 역성장 가능성
- 뉴욕 연준: +2.6% 성장을 전망하며 상반된 시각 제시
특히 3월 무역적자 폭증, 비통화용 금 수입 급증은 GDP를 끌어내린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반응: “경제는 곧 폭발할 것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인 Truth Social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건 바이든의 주식시장이다. 나는 1월 20일부터 시작했을 뿐이다.”
“경제는 곧 대폭발할 것이다. 다만 먼저 바이든이 남긴 쓰레기를 정리해야 한다.”
그는 관세 정책이 미국 제조업 부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곧 수많은 기업이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소비 심리와 기업 전망 모두 악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최근 5년 내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기업들의 심리 또한 좋지 않습니다.
- 항공사 등 주요 기업들, 2025년 실적 가이던스를 줄줄이 하향 조정
- 소비 위축 우려 → 불필요 소비(여행 등) 축소 예상
- 고용시장 둔화와 예방적 소비 절감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
이는 소비가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경제 구조상 매우 민감한 지표입니다.
🧮 인플레이션 지표는 여전히 부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근원 PCE (식품·에너지 제외):
2024년 4분기 → 2.6%
2025년 1분기 예상 → 3.3%
소비자들은 이미 세금 인상 및 물가 부담에 대비해 조기 지출을 마무리하거나,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시장의 평가: 관세는 ‘양날의 검’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관세 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단기적 물가 상승
- 수입 의존 품목에 대한 공급 불안
- 글로벌 공급망 교란
- 장기적으로 소비 위축과 투자 감소 유발 가능성
📢 베트남 네티즌 반응 요약
트럼프의 책임 전가 발언과 관세 정책에 대해, 베트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 “또 남 탓이냐”
- “경제 안 좋으면 전임자 탓, 잘되면 내 덕?”
- “이게 지도자냐, 유치하다”
- “트럼프식 책임 회피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 “관세가 효과 있다고 믿는 사람은 이제 없다”
🧭 결론 및 시사점
관세는 즉각적 효과보다는 중장기 흐름 속에서 평가해야 할 정책 수단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단기 성과가 미비한 상황에서 ‘바이든 탓’으로 여론을 돌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정치적 파장은 커질 수 있으나 경제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5년 미국 경제의 향방은 관세 정책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안정, 소비심리 회복, 연준의 통화정책 등 복합 요소의 조합에 달려 있습니다.
기사 출처: Ông Trump đổ lỗi cho ông Biden khi kinh tế Mỹ chững lại – Kinh doanh – ZNEWS.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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