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패스트의 글로벌 전략, 인도 공장 완공 눈앞에
빈패스트(VinFast)의 글로벌 전략이 빠르게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대표적 재벌인 팜녓브엉(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이 이끄는 빈패스트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 설립 중인 5억 달러(약 7,3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도 타밀나두, 빈패스트의 새로운 글로벌 전진기지
인도 타밀나두주 투투쿠디(Thoothukudi)에 위치한 빈패스트의 전기차 공장은 현재 공정률이 약 90%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2~3개월 내 가동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공장은 연간 15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본격 운영 시 현지에서 3,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입니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타밀나두 지역은 첸나이(Chennai), 크리슈나기리(Krishnagiri), 코임바토르(Coimbatore)에 이어 인도 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빈패스트 인도 진출, 지역 경제에 큰 기여할 것”
지난 2024년 2월 착공식에서 타밀나두주의 산업부 장관인 T.R.B. Rajaa 박사는 빈패스트의 인도 진출을 높이 평가하며, “빈패스트의 투자는 타밀나두의 진보적인 산업 정책과 세계적인 자동차 혁신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빈패스트의 사업 확장이 현지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 인력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빈패스트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
빈패스트는 인도 외에도 베트남 하이퐁, 인도네시아 수방(Subang), 그리고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은 연간 5만 대 규모로 VF3, VF5, VF6, VF7 등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해 현지 시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2025년 7월 완공 예정인 베트남 하띤(Hà Tĩnh) 공장은 1단계 연간 30만 대에서 최대 60만 대 생산 규모로 확장 가능하며, 최대 1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도 건설 속도와 효율성 면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일 전망입니다.
빈패스트, 인도 진출로 글로벌 브랜드 입지 강화
빈패스트가 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아시아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빈패스트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이동수단 제공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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