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로 위 사진 촬영 논란, 베트남 철도청 강력 경고
최근 베트남에서는 두 여성이 열차가 다가오는 철로 위에서 ‘위험천만한 사진 촬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2025년 3월 12일 오후 5시 20분경, 빈푹성(Vĩnh Phúc) 흐엉라이(Hướng Lại)-빈옌(Vĩnh Yên)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위험천만했던 상황, 열차 긴급 제동까지
사건 당시, 열차(번호 3206)가 54km 지점으로 접근하자 두 여성은 태연하게 철로 위에서 사진 촬영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기관사는 급히 비상 브레이크를 걸고 경적을 계속 울렸으나, 여성들은 열차가 불과 10m까지 다가와서야 급하게 철로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열차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와 같은 위험한 행위는 자칫하면 심각한 철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철도청의 엄격한 처벌 예고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베트남 철도청은 철로에서의 위험 행위에 대해 엄격한 처벌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현지 법령(2019년 법령 100호)에 따르면, 선로 위에서 걷거나 서거나 앉는 등 철도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은 30만 동에서 최대 50만 동(약 2만 5천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행위가 사고를 일으키거나 시설물을 훼손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까지 물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복되는 철로 무단 진입, 무엇이 문제인가?
이번 사건은 처음이 아닙니 다.
하노이 유명 관광지인 풍흥(Phùng Hưng) 거리에서도 선로 위를 카페처럼 활용하면서 논란이 되곤 했습니다.
철도청은 반복되는 철로 무단 진입을 막기 위해 펜스 설치, 경고판 부착,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안전의식 개선이 필수, 시민들의 협조 필요
베트남 철도청은 “철로는 위험 지역으로, 무단 침입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안전의식 강화를 호소했습니다.
시민들은 철로 접근을 자제하고, 열차 접근 시 안전거리를 반드시 유지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베트남 철도청은 더욱 엄격한 단속과 처벌을 예고한 만큼, 철도 안전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사 출처: Đường sắt Việt Nam nói về việc xử lý 2 phụ nữ thả dáng khiến tàu hỏa phanh g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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