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좌 대여 및 시세 조작, 베트남 당국 경고 강화
최근 베트남 증권위원회(UBCKNN)는 증권계좌 대여 및 시세 조작 행위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계좌 대여로 인한 시장 조작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주요 위반 사례: 계좌 대여를 통한 PDR 시세 조작
UBCKNN은 지난 3월 21일, 베트남 주식시장 내에서 발생한 계좌 대여와 시세 조작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는 응우옌 티 프엉 타오(Nguyễn Thị Phương Thảo)와 판 탄 떰(Phan Thành Tâm)이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164개의 증권계좌를 이용해 부동산 개발기업인 팟닷 부동산(종목명: PDR)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계좌 간의 거래를 반복해 허위 수요와 공급을 창출함으로써 주가를 조작했으며, 각 개인에게 15억 동(VND)의 벌금이 부과되었습니다.
다만, 조사 결과 불법적으로 얻은 수익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국의 강력한 대응 조치
베트남 당국은 계좌 대여 행위 자체에 대해서도 강력히 처벌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와 관련된 22명의 개인에게는 거래 정지 9개월이라는 행정 조치가 내려졌으며, 2년간 증권 거래 금지 및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서 직무를 맡을 수 없도록 추가적인 제재도 부과되었습니다.
베트남 증권시장 내 계좌 대여 근절 필요성
이러한 계좌 대여를 통한 시장 조작 행위는 베트남 증권시장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베트남 증권 위원회는 계좌 개설 시 본인 확인 절차를 더욱 엄격히 진행할 계획이며, 불법적인 투자 자문이나 미 등록 투자 펀드 운영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루어지는 불법적인 투자 권유와 계좌 대여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한 접근과 명확한 본인 계좌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 필요
베트남 증권 위원회는 앞으로도 법적 기준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여 투명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본인의 계좌가 타인의 거래에 이용되지 않도록 계좌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마무리 및 투자자 행동 권장
베트남 증권시장에서 투명하고 안전한 투자 환경 구축을 위해 계좌 대여와 같은 위법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들은 본인의 계좌 사용 목적을 분명히 하여 불필요한 법적 문제를 피하고, 믿을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기사 출처: Cảnh báo tình trạng cho mượn tài khoản để giao dịch chứng khoá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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