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 투자. 주식시장이 요동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특히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의 주식은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쉽게 와닿는 수익 모델로 인식되고 있죠.
고배당주, 왜 다시 주목받을까?
고배당주는 단순한 ‘보너스’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전문가들은 배당금이 투자자의 실질 수익이자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통한 자산 증식도 기대할 수 있죠.
배당주가 비배당주 대비 가격 변동성이 낮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고배당 발표 이후 급등한 종목들
실제 사례를 보면 고배당 발표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FPT Online(FOC): 2024년 배당금 100%(주당 10,000동) 지급을 발표한 이후,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가는 22.71% 급등했습니다.
- FPT Telecom(FOX): 배당금 30%와 50% 비율의 주식배당을 동시에 발표한 후, 주가는 한 달여 사이 12.59% 상승했습니다.
- VEF(베트남 전시회센터): 5일간 14.29% 상승. 특히 누적이익 배당 135%, 2025년 1분기 이익 배당 300%라는 초고배당 계획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 외에도 D2D(+7.79%), LPB(+9.45%), VNM(+1.74%) 등 배당금 지급 발표 후 주가가 상승한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주당 가격 < 배당금’ 기업들의 배당 쇼크
최근 주목받는 또 다른 현상은 초저가 주식의 고배당입니다.
- 하이퐁 장례서비스(CPH): 주가 300동인 상황에서 주당 1,960동 배당금 지급(배당률 19.6%)을 발표해 충격을 줬습니다.
- 동박 운송·가공(VDB): 주가 900동이지만 주당 3,566동(배당률 35.66%) 지급 예정입니다.
이처럼 주가보다 배당금이 더 많은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유동성 부족(거래량 없음), 소액주주 제한적 등의 한계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및 시사점
고배당주 투자는 여전히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 클 때는 배당금이 ‘눈에 보이는 수익’으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죠.
다만, 주가 상승만을 기대하고 진입하기보다는 기업의 기본 체력(재무구조, 현금흐름)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거래량이 거의 없는 종목의 ‘고배당 미끼’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배당주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그 가치는 충분히 유효합니다.
기사 출처: ‘Sóng’ cổ phiếu của doanh nghiệp chia cổ tức cao
지난 포스트 다시보기
Novaland 부채 구조조정, 대주주 지분 매각은 ‘도주’ 아니다
핑백: Vingroup 2024 연차보고서 분석: 베트남 대표기업의 실적과 성장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