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Index, 3월 마지막 주 증시 조정세 지속

VN-Index가 3월 마지막 주 동안 조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량 감소와 주요 종목의 매도 압력이 시장을 흔들고 있는데요.

이번 주 VN-Index는 어떤 흐름을 보였고, 앞으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Table of Contents

VN-Index, 거래량 감소와 함께 연속 조정

3월 24일부터 28일까지의 주간 거래에서 VN-Index는 전주 대비 0.48%(6.35포인트) 하락한 1,317.4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시장 거래량이 3주 연속 감소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점인데요.

대부분의 거래가 20일 평균치보다 낮게 유지되어 시장 내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를 반영했습니다.

시장의 업종별 흐름을 보면 11개 업종이 하락하고 10개 업종이 상승하면서 혼조세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동산 업종은 빈컴(Vincom) 계열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보험과 항공, 플라스틱 등 일부 업종도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수산, 기술-통신, 석유가스, 건설 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이번 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8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시장 분위기를 더 위축시켰습니다.

특히, TPB, FPT, PNJ와 같은 주요 종목에서 매도 압력이 집중됐으며, 일주일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총 2조 2,780억 동에 달했습니다.

반면 VRE, VIX, VPI와 같은 일부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현지 증권사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앞선 8주간의 지속적인 상승 이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CSI 증권은 VN-Index가 단기적으로 1,286~1,290포인트의 강력한 지지선을 확인한 후 다시 상승 흐름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HS 증권사 역시 현재의 조정 및 횡보 구간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기본이 탄탄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업종 중심으로 전략적인 투자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시장 흐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한 투자자는 “VN-Index가 1300포인트를 넘어설 줄 알고 기대했는데, 결국 빈(VIN) 계열주만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실”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다른 투자자는 “다음 주에도 시장이 횡보하며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크다.

계좌가 줄어드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반응들은 시장의 불안정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번 VN-Index의 조정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건전한 호흡 조정으로 볼 수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특히, 1,300포인트 근처 지지선을 반드시 점검하고, 곧 발표될 2025년 1분기 기업 실적 및 거시경제 지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포트폴리오 점검과 함께 전략적 투자 접근 방식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