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Index 1000포인트 조정 가능성, 베트남 증시에 대한 메이뱅크(Maybank)의 전망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메이뱅크는 미국발 고율 관세가 지속될 경우 VN-Index가 최악의 경우 1,000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섯 차례나 지수가 해당 수준까지 하락했던 전례를 근거로 한 예측입니다.
고관세 시나리오에 따른 VN-Index 연말 목표
메이뱅크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과의 관세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을 전제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 기본 시나리오 (세율 30~35%)
→ 베트남은 여전히 인도네시아, 태국 등 FDI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을 유지하며, VN-Index는 연말 기준 1230포인트 전망. - 긍정적 시나리오 (세율 20~25%)
→ 일본, 한국, EU 수준과 유사한 세율을 적용받으며 FDI 유입이 지속됨. VN-Index는 1410포인트 가능. - 부정적 시나리오 (세율 46%)
→ 고세율로 인해 즉각적인 산업구조 조정이 요구되며, VN-Index는 1000포인트까지 조정 가능성.
미국과의 관세 협상, 1~2개월 내 기대
다만 메이뱅크는 부정적 전망만을 제시한 것은 아닙니다.
보고서에서는 1~2개월 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베트남이 재정·통화 정책을 병행하여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FDI 흐름은 유지될까?
미국이 베트남에 부과할 수 있는 고세율은 FDI 흐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FDI 기업은 베트남 수출의 70% 이상, 고용의 10%를 담당하고 있어,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심화될 경우 수출은 물론 국내 소비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17개의 FTA 체결국,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 1억 인구의 내수시장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어 외국 자본이 쉽게 이탈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전략: 방어적 포트폴리오 제안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메이뱅크는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하고 있습니다.
추천 종목으로는 VNM(비나밀크), FPT, SAB, QNS, DGC, ACV, MWG, VHM, TCB, MBB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비·기술·공항·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우량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자자 반응은 ‘의외로 냉소적’
기사에 달린 댓글 반응들은 생각보다 냉소적이고 유머러스한 반응이 많았습니다.
- “좋은 기사 나오면 매도, 나쁜 기사 나오면 매수”
- “메이뱅크? 듣보잡 아냐?”
- “1,000이면 조정이 아니라 붕괴지”
- “분석은 좋아도 추천주는 별로”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실제 투자자들은 기사 내용보다 시장 심리와 타이밍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 결론 및 시사점
VN-Index 1000포인트 조정 가능성은 단순한 공포 유발 예측이 아니라, 세율 변동과 외교 전략에 따른 합리적 분석 결과입니다.
관세 협상이 긍정적으로 전개된다면 시장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현재는 ‘비관도 낙관도 아닌 현실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여러분은 메이뱅크의 이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 출처: Maybank: VN-Index có thể điều chỉnh về 1.000 điểm trong kịch bản tiêu cự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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