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N 지수 급등. 베트남 증시는 4월 11일 하루 동안 단숨에 54포인트 이상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틀간 700조 동 넘는 시가총액을 회복하며, 하락장에서 소외됐던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열어준 장이었습니다.
🟢 베트남 증시, 700조 동 회복의 배경은?
베트남 증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단기 급락장을 겪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4월 11일, 시장에는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VN 지수는 장중 6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가 54.1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 VN-Index: 1,222.4 포인트 (+54.1)
- HNX-Index: 213.3 포인트 (+5.03)
- Upcom: 93.2 포인트 (+0.41)
- 거래대금: 약 37.3조 동 (VN-Index 기준)
- 총 거래량: 16억 주 돌파
전체 시가총액은 약 6,800조 동으로 회복되었으며, 이는 불과 4거래일간 1,200조 동이 증발했던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인 반등입니다.
📈 VN 지수 상승을 이끈 주요 종목들
이번 반등에서 증권주와 은행주가 중심축 역할을 했습니다.
✅ 증권주 상승 랠리
- VIX, VND, APS: 상한가 도달
- SSI, SHS, HCM, ORS, VCI 등: 5% 이상 상승
✅ 은행주의 강한 견인
- VCB, VIC, BID, CTG가 지수에만 17.8포인트 기여
베트남 증시의 전반적인 활기를 반영하듯, VN30 지수에서도 28개 종목이 상승하며 상위주 대부분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기술주·테마주도 반등
기술주와 일부 테마주는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 인상적인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 기술주: FPT, VGI, CMG, ELC 등 큰 폭 반등
- 비료주: DPM, DCM, LAS, DGC 등 상한가
💰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전환
그동안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은 눈에 띄는 순매수 전환을 보였습니다.
- 순매수 규모: 약 9,711억 동 (HoSE 기준)
- 주요 매수 종목: HPG, MBB, VIC, ACB
이는 글로벌 시장의 반등 흐름과 맞물려 베트남 증시가 다시금 투자 매력도를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 투자자 반응: 기대와 경계의 교차
댓글 창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회복 절반도 안 됐다. 더 올라야 한다.”
“맞바닥 잡은 사람은 지금쯤 수익 짭짤하겠네.”
“이거 일시적인 유인인가? 고점 탈출용이면 조심해야…”
일부 투자자들은 VN 지수 급등을 환영하면서도, ‘상승장에 갇히는 함정’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 향후 베트남 증시의 흐름은?
VN 지수 급등은 분명한 회복 신호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변동성, 미국의 대외 정책 불확실성 등은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들입니다.
📌 관건은 유동성과 매도세 해소
지금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유혹’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단기 추격 매수보다는 저평가 종목 중심의 가치투자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보다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기사 출처: Thị trường chứng khoán vừa ‘gỡ’ 700.000 tỷ đồng vốn hó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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