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 급반등, 베트남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놀라운 반전을 이뤘습니다.
하루 종일 투자자들의 불안이 이어졌지만, 거래 종료 직전 폭발적인 매수세가 분위기를 급격히 전환했습니다.
침체 속에서 나타난 극적 반전
베트남 증시는 대부분의 거래 시간 동안 침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주요 대형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였습니다.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지속되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ATC 거래 시간, 대형주 중심 강력한 매수 등장
그러나 장 마감을 불과 몇 분 남겨둔 ATC(장 종료 전 동시호가) 거래 시간에 기적 같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VN30 지수의 주요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갑자기 급증하며 시장을 크게 움직였습니다.
이 덕분에 VN지수는 4월 17일 거래일을 6.95포인트(0.57%) 상승한 1,21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는 261개 종목이 상승했고, 174개 종목이 하락, 8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빈그룹(VIC), 시장 반등의 중심
이번 반등을 주도한 주인공은 바로 빈그룹(VIC)이었습니다.
VIC 주식은 혼자서 VN지수를 5.6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VIC 주식을 4조 5,710억 동 규모로 대거 순매도한 점은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복잡한 움직임
외국인 투자자들은 VIC에 대한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FPT(1,150억 동), VCI(1,080억 동), MWG(790억 동), VHM(630억 동) 등 일부 종목에는 오히려 순매수를 기록하며 선택적이고 신중한 투자 성향을 유지했습니다.
개선된 시장 유동성과 향후 전망
거래 막판 강력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장의 유동성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날 HoSE 거래소에서는 총 8억 700만 주가 거래되었으며, 거래대금은 약 21조 6,140억 동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급반등으로 인해 단기적 불안감이 일부 해소되었으나, 앞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베트남 투자자들의 실시간 반응
- “곧 1,500포인트 찍겠네. 트럼프 관세 덕분에 바닥에서 물량 주웠다.” (Nhà Đầu Tư Lướt Sóng)
- “오늘 올린 거 내일 다시 다 떨어질 듯.” (Co Cai Lon)
- “마지막에 세력이 자비를 베푼 거네.” (Tac ke hoa)
- “이런 기사도 욕먹네, 시장 분위기 전달한 것뿐인데.” (Không Em Bầu Trời)
- “주식 장난치는 주포가 개미들을 끌어들이려고 주가 띄운 거다. 당장 도망쳐라!” (Nguyễn Chỉ Công)
결론 및 시사점
이번 VN지수의 극적인 반등은 시장의 변동성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습니다.
장 마감 직전의 매수세가 지수를 급격히 상승시킨 것은 긍정적이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기사 출처: Dòng tiền trở lại, VN Index đảo chiều đi lên | Báo Sài Gòn Đầu Tư Tài Chí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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