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패스트, 국빈 SUV ‘락홍 900 LX’ 공개…방탄차까지 선보였다
베트남 자동차 브랜드 빈패스트(VinFast)가 독립 8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신차를 선보였다.
바로 국빈 SUV ‘락홍(Lạc Hồng) 900 LX’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전기 SUV가 아니라, 베트남의 정체성과 기술력을 담은 국가 원수 전용 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름 ‘락홍’은 베트남 고대 신화에 나오는 ‘락 롱 권’과 ‘어우 꺼’ 전설에서 유래한 말로, 민족의 뿌리와 자부심을 상징한다.
외형: 전통과 현대의 결합
락홍 900 LX는 전장 5,342mm, 전폭 2,065~2,254mm, 전고 1,687~1,697mm로 기존 VF 9보다 더 크고 웅장하다.
외관 디자인에는 동선(Đông Sơn) 북의 문양과 대나무 형상이 반영되어, 베트남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황금빛 V 로고가 자리 잡아, 빈패스트가 내세우는 ‘베트남의 날개’ 이미지를 강렬하게 표현한다.
내부: 황금과 고급 목재로 꾸민 VIP 공간
실내는 골든 남무(Golden Nanmu) 목재, 수공 금도금 장식, 최고급 Nappa 가죽으로 마감됐다.
특히 2열 VIP 공간은 전용 파티션, 전동 커튼, 통신 장치가 갖춰져 있어 외부와 차단된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국빈 SUV답게 탑승자가 느낄 수 있는 모든 편의와 안전이 고려된 셈이다.
성능과 안전: 방탄차까지 구현
락홍 900 LX는 표준형과 방탄형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 표준형은 듀얼 전기 모터와 AWD 시스템으로 약 402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6.8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약 595km다.
- 방탄형은 무게가 약 5톤에 달하며, VPAM VR7 방탄 등급을 획득했다. 440발의 총격과 11회의 폭발 테스트를 견디는 수준으로 설계되었다. 성능은 455마력, 0→100km/h 가속 9.8초, 주행거리는 약 450km다.
즉, 단순한 SUV를 넘어 국가 지도자와 귀빈을 위한 안전 보루 역할까지 수행하는 셈이다.
빈패스트의 전략적 의미
빈패스트가 락홍 900 LX를 공개한 것은 단순히 신차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 첫째, 프리미엄 브랜드 ‘락홍’(Lạc Hồng) 라인업을 공식화하며, 기존 대중형 모델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 둘째, 베트남이 국가적 자존심을 걸고 만든 국빈 SUV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국제 행사와 정상 외교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 셋째, 전기차 기술력과 방탄차량 제작 능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닌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맺음말
빈패스트의 락홍 900 LX는 단순히 새로운 SUV가 아니다.
그 속에는 베트남 전통, 첨단 전기차 기술, 그리고 국빈 방탄차로서의 안전성이 결합되어 있다.
앞으로 이 차량이 국제 정상회의와 국가 행사에서 어떤 상징적 역할을 할지, 그리고 빈패스트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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