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베트남 환율 A-Z 가이드—5만 원으로 몇 동을 받아야 할까?
베트남은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인 방문객만 450 만 명에 달했습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6 %를 한국인이 채운 셈인데, 전년도 360 만 명에서 25 %나 뛰어오른 기록입니다.
여행·출장·장기 체류가 늘수록 자연스레 회자되는 키워드가 “환전” 과 “환율”입니다.
“5만 원으로 현지에선 커피를 몇 잔 사지?” 같은 소소한 궁금증부터 투자‧송금 효율까지, 이 글은 그런 물음표를 전부 느낌표로 바꿔 드리려는 목적 하나로 쓰였습니다.
1. 오늘(2025-07-10) 기준 숫자만 챙기자

*중값(Mid-market) 기준. 은행 창구·환전소에서는 ‘사실 때/파실 때’ 수수료가 덧붙습니다.
2. 5만 원 → 동(₫) 계산법
받는 동 = 환전액(₩) × 19.0₫ × (1 – 수수료율)
- 중값 그대로면 약 950 k₫
- 한국 시중은행(수수료 5 %) → ≈ 902 k₫
- 하노이·호찌민 금은방(1 %) → ≈ 941 k₫
🔎 역방향 팁 동을 원화로 대충 바꿀 땐 ‘동 ÷ 20’만 해도 오차가 3 % 안팎입니다.
3. 실시간 환율 확인 3종 세트
- 네이버 환율 계산기 — 검색창에 “베트남 동 환율”만 입력.
- Wise 앱 — 중값 그래프+송금을 한 화면에, 광고 없음.
- 트래블월렛 — 실시간 환율로 충전 후 카드 결제, 소액 여행자 최적.
4. 달러 강세가 체감되지 않는 이유
2025년 2분기부터 달러 인덱스(DXY) 가 97선 위에서 꾸준히 ‘강보합’을 유지하며 달러 값이 올랐다는 뉴스가 잦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행 비용을 계산해 보면 “달러는 비싸졌다는데 왜 경비가 크게 안 늘지?”라는 의문이 생기죠.
핵심은 원화(KRW)와 베트남 동(VND)이 달러 앞에서 거의 같은 속도로 약세를 보였다는 데 있습니다.
- 7월 초 기준 USD/KRW는 연초 대비 약 +6 % 상승, USD/VND는 약 +1 % 상승에 그쳤습니다.
- 이 둘을 서로 나눠 얻는 KRW/VND 교차 환율은 고작 –3 % 변동 → 체감상 ‘거의 그대로’인 셈이죠.
따라서 서울에서 5만 원을 환전해 들고 가든, 호찌민에서 100달러를 바꿔 쓰든 총지출의 증감 폭은 1~3 % 수준에 머뭅니다.
이 미세한 차이보다 항공권·호텔 프로모션(최소 10 %~20 % 변동) 이 지갑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니, 여행자는 자연스럽게 “환율 뉴스 < 특가 알림”에 시선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5. 환전 수수료 7-10 % 아낄 ‘3단계 루트’

총경비 150 만 원 여행 기준 최대 15 만 원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2025 베트남 환율 결론 — “환율은 숫자, 경비는 전략”
- 오늘 5만 원 = 95만 동 안팎이면 무리 없는 수준.
- 실시간 확인은 네이버·Wise·트래블월렛 삼각 편대면 충분.
- 여행자는 환전 타이밍보다 수수료 루트와 프로모션에 더 큰 신경을 쓰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실시간 환율은 네이버 계산기에서 가장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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