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Vietravel Airlines는 주주총회를 통해 전면적인 경영진 교체를 단행하며 T&T그룹의 공식적인 참여를 알렸습니다.
이번 변화를 통해 Vietravel Airlines는 단순한 관광 항공사에서, 본격적인 항공산업 생태계의 일원으로 거듭나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Vietravel Airlines, 경영진 전면 교체…T&T그룹 핵심 인사 대거 참여
2025년 임시 주주총회에서 Vietravel Airlines는 기존 이사회를 해산하고, 2025~2030년 임기의 새 이사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는 T&T그룹 부회장인 도 빈 꽝(Đỗ Vinh Quang)이 선출되었으며, 그의 아버지이자 SHB은행 부회장이기도 한 도 꽝 빈(Đỗ Quang Vinh)도 새 이사회에 합류했습니다.
이 외에도 T&T그룹 핵심 임원들과 Vietravel Airlines CEO인 다오 득 부(Đào Đức Vũ) 등이 이사회에 포함되며, T&T그룹이 Vietravel Airlines의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체계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는 T&T그룹이 전략적 지분을 확보한 이후 본격적으로 경영에 뛰어든 첫 사례로 기록됩니다.
관광 항공사에서 산업 항공사로…새로운 성장 전략
Vietravel Airlines는 2020년 말 설립되어, 2021년부터 상업 운항을 시작한 관광 특화 항공사였습니다.
그러나 창립자인 응우옌 꾸옥 끼(Nguyễn Quốc Kỳ)가 물러나고 T&T그룹이 전면에 나서면서, 항공사의 성격 또한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2025년은 글로벌 항공업 회복과 급성장이 기대되는 해이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T&T그룹의 자본력과 네트워크, 산업 간 시너지는 Vietravel Airlines에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T그룹은 이번 경영 참여를 계기로 운항 노선 확대, 기단 확장, 인재 확보,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선 확대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Vietravel Airlines를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항공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항공 생태계 구축…“베트남도 항공부품 생산국 된다?”
Vietravel Airlines는 T&T그룹이 추진 중인 항공-물류-인프라 연계 생태계의 핵심 축입니다.
현재 T&T그룹은 꽝찌공항, Quang Ninh항만, Vĩnh Phúc 슈퍼포트, 남 푹토 산업단지, 꽝찌항공 도시복합지구 등 거대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더해, T&T그룹은 항공 물류(Air Cargo), 지상조업 및 MRO(정비), 항공 부품 제조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싱가포르 CPG사와 함께 꽝찌에 항공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논의 중이며, 이는 베트남이 동남아 항공산업 공급망에 편입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가 각각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과 협력해 생산거점을 세운 사례처럼, 베트남 역시 항공부품 생산기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독자 참고 포인트
Vietravel Airlines는 이제 단순한 관광 항공사를 넘어, T&T그룹 항공 생태계의 중핵으로 자리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경영 체계 안정화 및 노선 확장이 과제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중심의 항공산업 진출이 주요 전략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및 항공산업 종사자들은 이번 T&T그룹의 행보를 통해 향후 항공 관련 주식(VTR 포함)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동시에 베트남 항공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가 바뀔 수 있는 분기점으로도 인식할 수 있습니다.
※ 독자 반응 일부 발췌
- “VTR 올라갈 타이밍이란 뜻 아님?”
- “예전에 Bamboo 인수 때처럼 오르려나… 개인적으론 2X까진 가능성 있어 보임.”
- “VNA 비싸고 VJ는 품질 별로… VTR은 가성비 괜찮았음.”
- “이번 기회에 진짜 프로페셔널한 항공사 하나 더 나왔으면 좋겠다.”
※ 기사 출처: Vietravel Airlines mở ra trang mới với sự tham gia của T&T Group – Nhà đầu t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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