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베트남 증시에서 TPBank(종목코드: TPB)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순매도 대상이 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3월 20일부터 이어진 대량 매도 흐름은 TPB 주가에 큰 압박으로 작용하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관망 또는 저가 매수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TPB를 가장 많이 팔아치우다
3월 27일 베트남 증시에서는 VN-Index가 대형주들의 부진한 흐름과 약한 매수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640억 동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그중에서도 TPB는 약 1,620억 동 규모의 순매도로 시장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종목이 되었습니다.
종가 기준 TPB 주가는 1.38% 하락한 14,300동에 마감했으며, 총 거래량은 1,950만 주를 넘기며 거래량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인 3월 26일에도 TPB는 880만 주 이상이 외국인 순매도 물량으로 출회되며, 1,285억 동의 매도 규모를 보였습니다.
3월 20일부터 시작된 대량 매도…시총도 급감
이번 매도 흐름은 3월 20일을 기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일 거래량은 8,100만 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다음 날인 3월 21일에도 3,820만 주 이상이 거래됐습니다.
이틀 사이 TPB 주가는 8.3% 급락,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조 4,000억 동 가까이 줄어들어 3월 21일 기준 38조 9,680억 동까지 감소했습니다.
다소 회복세를 보였던 3월 25일에도 이전 고점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3월 초 대비 TPB 주가는 약 13% 하락한 상태입니다.
경영진 변화가 투자심리에 영향?
이번 주가 하락은 단순한 외국인 매도뿐 아니라 경영진 변화 이슈도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TPBank와 그 계열 증권사 TPS는 최근 도 안 투(Đỗ Anh Tú) 부회장 겸 TPS 회장의 사임을 승인했습니다.
그는 수년간 그룹의 성장에 기여했지만, 개인 사유로 주요 직책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는 2019~2022년 사이 TPS를 통해 20조 동 규모의 채권 발행 주관을 맡으며 주요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도왔고, 연 11%의 수익률로 설계된 이들 채권은 TPS가 등록 및 예탁 기관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TPBank, 재무 안정성과 전략적 성장엔 여전한 자신감
비록 단기적으로 매도세와 경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으나, TPBank는 여전히 견고한 재무 기반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및 파트너와의 관계 유지, 법규 준수 측면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자 반응은? “P/B 1배면 저가 구간” vs “좀 더 지켜보자”
댓글 반응을 보면, 일부 투자자들은 “지금은 장기 투자로 모아갈 시기”라며 저점 매수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일부는 “언제 반등할지 모르겠다”, “이런 뉴스만 기다렸다가 숏 친다”는 등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의견도 엿보입니다.
P/B가 1배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점에서 가치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지점일 수 있지만, 여전히 외국인 매도 지속 여부와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
TPBank는 최근 연이은 외국인 매도와 경영진 변화로 인해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탄탄한 재무 구조와 계열사 시너지, 채권 시장에서의 경험 등을 기반으로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합니다.
현 시점에서 TPB는 단기적 불확실성과 장기적 잠재력이 공존하는 국면에 있습니다.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P/B 밸류에이션, 거래량 추이, 외국인 매도 지속 여부 등을 함께 주시하면서 매매 판단을 신중하게 해야 할 시기입니다.
기사 출처: Một cổ phiếu liên tục bị khối ngoại ‘xả’ ròng mạnh nhất toàn thị trường
지난 포스트 다시보기
베트남 휘발유 특별소비세: 서민 부담부터 경제 성장까지, 영향과 해법
개인정보 노리는 신종 사기 수법, 당신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Viettel Customer Service: 베트남 고객 서비스 혁신과 해외 진출 전망
핑백: AI와 함께 돌아온 마윈, 알리바바의 부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