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는 바로 “Techcombank 회장 아들, Masterise Group CEO 취임”이다.
베트남 대형 은행 Techcombank(HoSE: TCB)의 호흥안(Hồ Hùng Anh) 회장의 아들 호안민(Hồ Anh Minh, 1995년생)이 Masterise Group의 신임 총괄 CEO 겸 법정대표인으로 선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asterise Group, 거대 자본력 속 최소 규모 인력?
Masterise Group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짧은 기간 내 급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Masteri West Heights”, “Lumiere Evergreen”, “Global City” 등 호찌민과 하노이 전역에서 고급 아파트 및 복합단지를 잇달아 개발하면서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본래 Masterise Group은 2007년에 설립된 ‘타오디엔 투자개발 주식회사(TDI)’에서 출발했으나, 2016년 첫 프로젝트 “Masteri Thao Dien”의 성공을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Techcombank 계열 증권사 출신 인사들이 주요 경영진으로 참여하면서 Techcombank와의 긴밀한 연결성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호안민 신임 CEO는 아버지 호흥안 회장이 이끄는 Techcombank에서도 4.9%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알려져 있다.
가족 경영으로 확장하는 Masterise의 부동산 제국
2019년 이후 Masterise 브랜드를 사용하는 여러 계열사가 등장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적극적인 M&A 전략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호흥안 회장의 동생인 호안응옥(Hồ Anh Ngọc)과 그 부인 응웬흐엉리엔(Nguyễn Hương Liên)이 회사 설립 및 지분 구조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
Masterise Group은 규모 있는 자본력으로, 이전에도 하노이의 “The Grand Hanoi”와 호찌민의 “Global City” 등 유명 프로젝트를 타 기업으로부터 인수하여 빠르게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반면, 최근 등록된 Masterise Group 본사의 총 직원 수는 10명뿐으로 나타나, “몸집은 크지만 실제 운영인력은 적은” 독특한 경영 방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인 M&A 전략,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큰손
Masterise Group의 전략은 단순히 부동산 개발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 인수 후 일부 자산을 다른 대기업에 재매각하는 방식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하노이의 유명 주거단지 “Vinhomes Green Bay”는 원래 Masterise가 소유했다가 Vingroup 계열사인 Vinhomes에 매각된 바 있다.
최근 Masterise는 다시 한 번 Vinhomes의 주요 프로젝트인 “Vinhomes Cổ Loa”의 토지 일부를 확보한 기업과도 연관성을 드러내며 베트남 부동산 시장 내 큰손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결론 및 요약
호안민 신임 CEO의 취임과 함께 Techcombank와 Masterise Group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Masterise Group의 독특한 운영 방식과 과감한 투자 전략은 앞으로도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계속 화제가 될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베트남 경제 환경에서 Masterise Group과 같은 대형 부동산 기업의 행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기사 출처: Con trai Chủ tịch Techcombank làm Tổng giám đốc Masteris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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