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은행 신사업 확대|금·FDI·디지털자산 진출
베트남 은행주를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생각 한 번쯤 하셨을 겁니다.
“은행은 결국 대출 늘리고 예금 모으는 사업 아닌가?”
맞는 말입니다. 은행의 본질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어디에서 성장 동력을 찾느냐에 따라 주가의 레벨이 달라집니다.
최근 MB은행은 단순한 ‘대출 은행’을 넘어, 금(골드) · FDI 금융 · 디지털자산이라는 완전히 다른 영역까지 사업을 넓히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제 MB는 ‘은행 1개’가 아니라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MB은행 신사업 전략을 중심으로, 2026년 성장 스토리를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먼저, 기본 체력부터 점검해 보자
아무리 신사업이 좋아도 기초 체력이 약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다행히 MB는 숫자부터 안정적입니다.
2026년 경영 목표 요약

이 정도 수치면 베트남 은행 상위권 중에서도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잡은 구조입니다.
특히 ROE 21% + NPL 1% 조합은 ‘잘 버는 은행이면서 리스크 관리도 되는 은행’이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기본 체력은 이미 검증 완료입니다.
2. MB은행 신사업 ① 금(골드) 사업 확대
조금 의외였던 부분입니다.
은행이 ‘금 사업’을 한다?
처음 들으면 생소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실물 금 보유 성향이 매우 강한 시장입니다.
자산 축적 수단으로 금을 선호하는 문화가 뿌리 깊습니다.
즉, 금 = 투기 상품이 아니라 생활 금융 자산에 가깝습니다.
MB가 이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것은
- 금 거래
- 금 예치/담보 금융
- 자산관리(WM) 상품 결합
같은 고마진 금융 서비스 확장을 의미합니다.
단순 대출보다 수익성이 훨씬 좋습니다.
은행 입장에선 매력적인 사업입니다.
3. MB은행 신사업 ② FDI 기업 금융 강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베트남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은 결국 FDI(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입니다.
삼성, LG, 폭스콘, 각종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관련 협력업체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 운영자금 대출
- 외환/환헤지
- 급여 관리
- 무역 금융
같은 ‘기업 금융 패키지’입니다.
MB는 제조업 금융 경험이 많은 은행입니다.
따라서 FDI 특화 금융으로 확장하면 대형 우량 고객을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10년짜리 성장 스토리입니다.
4. MB은행 신사업 ③ 디지털자산 준비
가장 조심스럽지만, 가장 미래지향적인 영역입니다.
MB는 디지털자산(가상자산/토큰/블록체인 금융)을 연구 중이며, 시장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판단은 오히려 긍정적입니다.
무작정 뛰어드는 것보다
- 기술 리스크 점검
- 규제 환경 확인
- 보안 체계 구축
을 먼저 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방향은 명확합니다.
전통 은행 → 디지털 금융 플랫폼
MB는 이미 모바일·디지털 채널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고, AI 도입으로 직원 생산성을 15% 이상 개선할 계획입니다.
기존 은행보다 ‘가벼운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5. 자회사 시너지, 또 하나의 숨은 무기
MB는 단순 은행이 아닙니다.
현재 그룹 내에는
- 증권
- 보험
- 자산운용
- 소비자금융
- 캄보디아 은행
등 8개 금융 계열사가 있습니다.
2025년 자회사 이익 성장률은 무려 +61%.
이제는 ‘은행 혼자 버는 구조’가 아니라 금융 생태계 전체가 돈을 버는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6. 정리 – MB은행 신사업이 의미하는 것
조용히 숫자만 보면 그냥 “잘 나가는 은행”입니다.
하지만 전략을 뜯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MB는 지금
- 전통 대출 확대
- 금 사업 진출
- FDI 금융 강화
- 디지털자산 준비
- AI 생산성 혁신
- 금융 계열사 시너지
이 6가지를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이건 사실상 ‘은행 2.0 업그레이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정성 + 성장성’을 동시에 가진 몇 안 되는 베트남 금융주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금·디지털자산 같은 신사업은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과도한 기대보다는 단계별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방향성만 놓고 보면,
MB는 더 이상 단순 은행주가 아니라, 베트남 종합 금융 플랫폼 후보입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전략 변화입니다.
참고 자료: MB mở rộng thêm mảng FDI, kinh doanh vàng và tài sản s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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