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예정된 라오스 인민혁명당 제12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라오스 정부는 지난 5년간의 국가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성장률, 인플레이션, 국가부채, 무역, 투자, 사회지표까지 폭넓은 수치를 제시하며 경제 안정과 제도 개선 성과를 강조하는 흐름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성과 홍보를 넘어, 라오스 경제가 위기 관리 국면을 지나 안정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라오스 경제의 핵심 성과
라오스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2% 성장률을 유지했고, 1인당 소득은 2,138달러(미국 달러, USD)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화 약세, 물가 급등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급성장은 아니지만, 경기 급락을 방어한 안정형 성장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물가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2022년 22.96%에서 2025년 8.3%까지 하락했습니다.
고물가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체감 물가 부담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가부채 비율 역시 GDP 대비 112%에서 88%로 낮아지며 재정 안정성 관리 성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외화 조달 부담 완화와 대외 신뢰 회복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무역과 투자: 숫자는 좋아졌지만 구조가 중요
무역 부문에서는 총 교역 규모가 840억 달러(USD), 수출 460억 달러(USD), 수입 379억 달러(USD)로 약 80억 달러(USD)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외화 유입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통화 안정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투자 부문에서는 총 투자 유치 규모가 387,372억 라오스 킵(LAK), 달러 환산 기준 약 17.8억 달러(USD)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민간 투자와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중이 계획 대비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여기서 통화 표기는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라오스의 공식 통화는 라오스 킵(LAK)이며, 국제 비교 기준은 미국 달러(USD)입니다. 베트남 통화인 베트남 동(VND)과 혼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회·행정 지표: 구조 개선은 진행 중
사회 지표를 보면 빈곤율은 2019년 18.3%에서 2025년 15%로 완만하게 개선됐고, 전력 보급률은 95.57%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기본 인프라 접근성은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소득 체감과 생활비 부담 완화까지 연결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행정 구조 측면에서는 중앙 행정기관 수를 축소하며 조직 효율화와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했습니다.
제도 정비와 행정 효율 개선이 실제 투자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중장기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성과 발표가 의미하는 시장 신호
이번 발표는 라오스가 거시경제 불안 국면을 일정 부분 관리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줍니다.
물가 안정, 부채 비율 하락, 무역흑자 확대는 모두 안정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 관점에서는 숫자의 개선이 환율 안정, 소비 회복, 투자 확대라는 실물 흐름으로 연결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리 성과와 체감 경기 사이의 간극이 좁혀질 때, 시장 신뢰도 역시 본격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
라오스의 지난 5년 성과는 위기 관리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의 질, 통화 안정 지속성, 투자 구조 고도화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숫자가 좋아졌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이 안정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느냐입니다.
단기 성과보다 구조 변화의 방향을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Lào đạt nhiều thành công nổi bật trên tất cả mọi lĩnh vực trong 5 năm qua | Viet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