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7택시 전기차 도입, 베트남 최대 택시 연합 중 하나인 G7택시가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 전환하는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빈그룹 계열의 전기차 브랜드인 빈패스트(VinFast)로부터 무려 899대의 소형 전기차 VF 5를 구매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기반의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G7택시 전기차 도입, 899대 VF 5부터 본격 추진
2025년 4월 10일, G7택시는 빈그룹의 친환경 이동 서비스 회사 GSM(Xanh SM)와 전기차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1차로 구매되는 899대의 VinFast VF 5 차량은 화이트 색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 친환경 택시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G7 측은 VF 5 모델이 운영 비용이 낮고, 도시 환경에 적합한 기동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택시용 차량으로 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휘발유 차량에 비해 유지비를 절감하고, 서비스 품질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7인승 전기 밴 ‘VinFast Limo Green’도 곧 합류
G7택시 전기차 도입 전략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빈패스트가 2025년 8월 출시 예정인 7인승 MPV VinFast Limo Green 도입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 차량은 가족 단위 승객이나 단체 이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택시 산업에 다양성을 더할 전망입니다.
Xanh SM 플랫폼과 통합, 전방위적 시너지 기대
G7는 Xanh SM의 플랫폼과 연계함으로써 앱 요금 할인, 운영 시스템 간소화, 충전 인프라(V-Green) 활용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GSM 측은 “전기차 확대는 단순한 대체가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전환”이라며 이번 협력의 상징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미래 경쟁력 확보
G7택시의 응우옌 홍 하이 대표는 “전기차 전환은 단지 비용 절감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전기사의 근무 만족도 개선, 그리고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전략임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G7은 4,00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국 여객 운송 시장에서 상위 3위권 내 기업입니다.
전국 100여 개 기업, 전기차 도입 러시
G7택시 전기차 도입은 빈패스트 및 Xanh SM과 협업한 100여 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는 베트남 전체 운송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흐름입니다.
전기차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으며, 이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녹색 모빌리티’, 이제는 현실입니다
G7택시 전기차 도입 사례는 단순한 차량 구매를 넘어, 베트남 도시 교통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단가 싸움이 아닌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로 경쟁하는 시대. 앞으로도 빈패스트와 Xanh SM의 협업이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외 친환경 교통 기업들의 참고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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