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G 2024년 실적, 예상 뒤엎은 ‘깜짝 성장’
베트남 증시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던 득 롱 잘라이 그룹(Duc Long Gia Lai Group, HoSE: DLG)이 2024년, 시장의 예상을 깨고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하며 회복세를 입증했는데요.
이번 실적은 단순한 회계상의 성과일까요, 아니면 진짜 구조조정 효과의 시작일까요?
BOT 수익, 수력 발전, 전자부품 사업 등 주력 부문 안정 유지
DLG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580억 동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7% 감소한 수치입니다.
연간 계획 대비로는 76% 수준입니다.
매출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홍콩 소재 자회사 ‘Mass Noble’의 성공적인 지분 매각 때문인데요, 사업 정리는 매출 감소를 초래했지만 오히려 수익성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순이익이 2,610억 동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2024년 목표치의 2배 수준입니다.
주요 수익원인 전자 부품 판매, BOT 방식 인프라 통행료 수입, 수력발전, 상업 부문 등에서 고른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부채 감축, 비용 절감, 현금 흐름 개선…전방위 전략 통했다
DLG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를 구축해왔습니다.
- 재무 구조 전면 개편
- 은행 부채 상환 강화 및 고객 채권 회수
- 운영 비용 절감
등의 전략이 실질적인 효과를 냈습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9,650억 동에 달하는 원리금 상환을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자는 은행으로부터 감면 혜택도 받았는데요, 이는 순이익 급증의 또 다른 배경입니다.
2025~2026년까지 ‘전면 구조조정’ 가속화 예고
DLG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2025~2026년을 구조조정 마무리의 핵심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 인프라, 재생 에너지, 상업·서비스 분야 집중
- 비핵심 자산 및 비효율 부문 매각
- 은행 부채 완전 청산 목표(2026년까지)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향후 수익 창출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투자자 반응은 ‘반반’…실적은 좋지만 의심의 눈초리도
DLG의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는 “회계상 이익일 뿐 실질적인 회복은 아직”이라며 경계하고 있고, 다른 투자자들은 “기대보다 나은 숫자에 단기 트레이딩 기회가 생겼다”고 분석합니다.
실제 댓글 반응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눈에 띕니다:
- “봄날은 왔지만, 진짜인지는 더 봐야 한다.”
- “자회사 매각 덕에 수익이 난 거지, 본업이 회복된 건 아님.”
- “손실 회피 위한 분식 아니냐”는 의혹도 일부 제기됨
- “거래소에서 계속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퍼포먼스”라는 의견도 있음
결론: 이번 이익, ‘진짜 실력’일까 ‘시간벌기용’일까?
DLG의 2024년 실적은 분명 눈에 띄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구조조정의 성공 신호인지, 단기적 재무 테크닉의 결과인지는 아직 판단이 이릅니다.
중요한 것은 2025~2026년 구조조정 로드맵의 실행력입니다.
실제 수익 창출 능력이 지속된다면 DLG는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번 ‘깜짝 실적’은 오히려 투자자들의 실망을 키우는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독자 의견은 어떠신가요? DLG, 지금이 기회일까요 아니면 리스크일까요?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기사 출처: Lợi nhuận năm 2024 của DLG tăng trưởng ấn tượng
지난 포스트 다시보기
PTSC 제5지부 당대회 개최: ‘혁신 정신’과 함께 새출발
KRX 시스템 도입, 베트남 증시에 새로운 전환점 될까?
핑백: T&T그룹 참여로 ‘새 비상’ 꿈꾸는 Vietravel Air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