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world(디지월드)는 베트남 IT 유통시장에서 ‘장기 자산에 자본을 묻지 않는 경영’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사상 최고인 25조 4,500억 동 매출과 5,230억 동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시장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Digiworld의 혁신적 경영 전략
Digiworld의 회장 도안 홍 비엣(Đoàn Hồng Việt)은 “우리는 자본을 공장, 부동산 등 장기 자산에 묻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이 회사는 시장의 문제와 고객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단순 IT제품 유통을 넘어 ‘시장 창조자’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 직접 매장, 공장에 투자하기보다는 유통망과 보증, 금융, 신규 브랜드 론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
- 기존 브랜드와 협력해 베트남 최초로 대만 노트북, 샤오미 스마트폰 등 보급형 제품을 도입, 시장을 대중화시킴
2025년 목표와 실적
Digiworld는 2025년 사상 최고 매출 25조 4,500억 동, 순이익 5,230억 동(전년 대비 18% 증가)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 2024년 실적
- 매출 22조 790억 동(전년 대비 17% 증가)
- 순이익 4,490억 동(24% 증가)
- 219백만 주의 상장주식 중 5% 현금배당(총 110억 동) 예정
- 2025년 사업 계획
- 사무기기 매출: 5조 4,800억 동(25% 증가)
- 가전제품 매출: 1조 3,400억 동(35% 증가)
- 노트북/태블릿: 6조 8,500억 동(9% 증가)
- 스마트폰: 10조 7,300억 동(12% 증가)
- 브랜드 다양화, 중저가 및 프리미엄 동시 공략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찾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 미국의 고율 관세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Digiworld는 시장 확대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 “46% 미국 관세가 업계 전체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회장의 전망
- 시장 혼란기마다 Digiworld는 과감히 투자해 점유율을 높여왔고, 이번에도 유통망, 금융서비스, 브랜드 론칭 등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음
현지 투자자와 커뮤니티의 반응
- “기업 전략은 좋은데 주가는 왜 이러지?”
- “로고 바꾸는 회사치고 장사가 잘 된 곳은 드물다”
- “위기 때마다 더 성장하는 회사, 이번에도 과연 성공할까?”
일부에서는 기업의 성장 전략과 실제 주가 흐름, 브랜드 변경 효과 등에 대한 엇갈린 시각도 존재합니다.
결론 및 시사점
Digiworld는 “장기 자산보다 유연한 자본 운용과 시장 개척이 성장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베트남 유통시장에서 25년 넘게 혁신을 선도하며, 미래에도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전략이 지속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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