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limex 부동산 자산 묶임, 8,500% 이익 성장 후 10년 정체

Cholimex 부동산 자산 묶임. 2016년 민영화 당시 화려한 출발을 보였던 Cholimex(초리멕스, 종목코드: CLX) 그 이후 10년 가까이 실적 정체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수익의 대부분을 자회사 Cholimex Food의 배당에 의존하는 현재의 사업 구조와, 부동산 프로젝트의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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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폭발적 성장… 이후 수익은 ‘정체’

Cholimex는 민영화 이듬해인 2017년, 순이익 1,330억 동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500% 증가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매년 1,400 ~ 2,000억 동 수준에서 횡보하는 수익 구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계획도 매우 보수적입니다.

Cholimex는 여전히 국유 자산 정산(결산) 지연으로 사업 확장이 막혀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 제약은 기업의 손발을 묶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확장하려 해도 결산이 완료되어야 토지 소유권 전환과 용도 변경, 투자 집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Cholimex는 지분의 약 80%가 공기업 및 전략적 투자자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1조 4,000억 동 수준으로, 부동산 자산을 정상화할 경우 숨겨진 자산 가치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Cholimex 부동산 자산 묶임은 단순한 기업 경영 이슈가 아니라, 국유자산 결산 지연과 행정 절차 병목 현상이 민영기업 성장을 제약하는 대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초기 고성장은 가능했지만, 행정 리스크와 부동산 묶임은 기업가치를 장기간 정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숨은 가치 vs 유동성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