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V 사상 최대 실적. 베트남 공항 운영 공기업인 ACV(베트남 공항공사)가 2024년 한 해 동안 세전이익 약 14조 4,650억 동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그에 따라 ACV 소속 직원 1만여 명의 평균 월급도 3,050만 동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일부 민간 금융기관인 VPBank, SeABank, Viettel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입니다.
2024년, ACV 사상 최대 실적 기록
ACV는 2024년 동안 연매출 약 22조 6,000억 동, 세전이익 약 14조 4,650억 동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 이익은 38% 이상 증가한 수치로, 공기업 중에서도 드물게 고성장을 이룬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ACV는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직원 평균 월급도 상위권… 민간과 어깨 나란히
이번 실적 상승은 임직원 급여 수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24년 평균 월급: 3,050만 동
- 2023년 대비 증가액: 약 370만 동
- 직원 수: 약 10,265명
이 수치는 VPBank (3,107만 동), SeABank (3,011만 동), Viettel (3,060만 동)의 평균 소득과 거의 유사한 수준입니다.
즉, ACV 사상 최대 실적은 단순히 수익뿐 아니라 공기업 급여 체계에서도 민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2025년: 여객 1.19억 명, 대규모 투자도 본격화
2025년 ACV는 더욱 공격적인 성장 목표를 세웠습니다.
- 총 여객 수송 목표: 1.19억 명 (+8%)
- 화물·우편 수송: 160만 톤 (+4%)
- 이착륙 횟수: 72.5만 회 (+8.3%)
- 주요 프로젝트:
- 롱탄 국제공항
- 하노이 노이바이 T2 확장
- 다낭·빈·까마우 등 지방공항 시설 확대
총 투자계획은 약 140조 7,310억 동, 이 중 2025년 투자예산만 39조 8,960억 동 규모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 투자자 반응은?
현지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은 ACV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간보다 월급 더 주는 공기업이라니… 놀랍다.”
“공항 인프라 독점 효과 제대로 누리는 듯.”
“실적은 좋은데 유통주식 수가 적어서 거래량은 아쉬움.”
“앞으로도 고성장 이어질 듯, 다만 신규 투자 부담은 클 수도.”
ACV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 우세하지만, 동시에 대규모 투자 확대에 대한 신중론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
ACV 사상 최대 실적은 베트남 공항 인프라 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특히 항공 수요 증가, 국가 인프라 중장기 투자 확대, 공기업의 수익 구조 개선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달성한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민간과 유사한 급여 수준 유지와 함께, 앞으로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ACV는 단순한 공기업을 넘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투자 타깃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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