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BS 전문가의 단기 매매 경고

베트남 주식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는 가운데, ACB증권(ACBS)의 분석센터장 도 민 짱(Đỗ Minh Trang) 씨는 투자자들에게 단기 매매와 마진거래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4월 초 VN-Index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317포인트에서 1,094포인트로 16.9% 급락했다가, 미국 측의 관세 연기 발표로 4월 10일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 민 짱 센터장은 “이번 하락은 결코 과민 반응이 아니라, 장기적 불확실성을 반영한 합리적 조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시장 불안정 속 전략은 ‘자산 배분’
도 민 짱 센터장은 “이처럼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시장 예측’이 아닌 ‘자산 배분’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녀는 특히 다음과 같은 자산 비중 조정을 제안했습니다.
- 현금과 금 비중 확대
- 무역전쟁에 민감한 종목 비중 축소
- 장기 예금은 금리 리스크에 주의
- 외화 부채나 수입 원재료 의존도가 낮은 기업 중심의 종목 선별
📌 수혜/피해 산업 구분
만약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다음과 같은 산업이 직접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직격탄 예상 산업
- 수출 제조업
- 산업단지 부동산
- 물류 및 항만 업종
- 상대적 수혜 산업
- 국내 소비 중심 은행, 건설자재
- 공공 인프라 관련 건설사
- 전력·수도 등 배당주
- 기술 관련 성장 업종
🌏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지속 전망
도 민 짱 씨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분기 초까지 순매도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환율 리스크 대응, 관세 협상 리스크 회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을 위한 현금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VN-Index가 5년 저평가 수준까지 내려온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반등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ETF 자금은 시장 격상(MSCI 등)이 확정될 경우 자동 유입이 예상되며, 그 규모는 약 3~4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현지 댓글 반응 요약
베트남 개인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거나 반발심이 섞인 목소리가 다수였습니다.
특히 “단기 매매를 하지 말라”는 권고에 대해 거래량과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불만과, 증권사 수익 구조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 대표 댓글 요약:
- “브로커들이 매일 조언을 바꾸면서 지금 와서 무슨 말이냐.”
→ 증권사들의 일관성 없는 전략 제시에 대한 불만. - “단타 안 하면 유동성도 없는데 증권사는 뭘로 수익 내냐?”
→ 실질적인 거래 수수료 기반 수익 구조와 모순된 발언이라는 지적. - “트럼프가 무슨 말만 하면 증시가 들썩인다. 이러니 단타가 없으면 숨도 못 쉬겠다.”
→ 미중 무역 이슈의 불확실성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피로감 표현. - “맞는 말이다. 지금은 괜히 휩쓸리기보다 지켜보는 게 낫다.”
→ 전략적 관망과 자산 배분 전략에 공감하는 반응도 일부 존재.
🔎 결론 및 시사점
ACBS 전문가의 단기 매매 경고는 단순한 관망이 아닌 전략적 자산 배분을 강조한 신호입니다.
현재는 ‘언제 반등하냐’보다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 단기 매매보다 현금 유동성 확보 및 분산 투자
- 무역전쟁 민감주보다 내수 중심·안정 수익주 비중 확대
- 외국인 매도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주도권 확보 가능성
급등과 급락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의 전략 수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기사 출처: Chuyên gia ACBS: Nhà đầu tư không nên ‘lướt sóng’ cổ phiế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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