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엉 미 란 사건, 피해액 30조 동 중 8조 동 이상 보상 진행

베트남을 뒤흔든 쯔엉 미 란 사건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원이 인정한 피해액은 약 30조 동(약 1조 6천억 원)이며, 현재까지 집행당국은 세 차례에 걸쳐 8조 동 이상을 채권자들에게 지급했습니다.

4만 명이 넘는 채권자들이 여전히 긴 보상 절차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자산 매각과 은행 자금 회수를 통해 배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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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 미 란 사건 개요

쯔엉 미 란은 부동산과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채권을 발행하고, SCB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입했지만, 결국 거대한 부실로 이어지며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호찌민시 집행당국(THADS)은 판결 이후 압류된 자산과 동결 자금을 활용해 채권자 보상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채권자들에게 돌아간 금액은 총 8조 3천억 동 이상입니다.

이는 전체 피해액 30조 동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지만, 보상 절차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계좌 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967명의 채권자 몫은 은행 예금으로 보관 중이며, 추후 지급될 예정입니다.

원칙적으로 집행 과정에서는 수수료(thi hành án phí)를 부과해야 하지만, 다수의 채권자들이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3차 지급에서는 수수료가 일시적으로 유예되었으며, 상급기관에서 전면 면제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집행당국은 현재 쯔엉 미 란과 관련된 자산을 계속 확인·매각하고 있으며, SCB 은행에 동결된 자금의 이전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4차 이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채권자들에게는 여전히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집행당국이 단계적으로 보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피해 회복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쯔엉 미 란 사건은 단순한 금융 범죄가 아니라, 베트남 금융·부동산 구조의 허점을 드러낸 대형 사건이었습니다.

피해액은 30조 동에 달했지만,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은 8조 동 이상입니다.

집행당국은 남은 자산 처리와 은행 자금 회수를 통해 앞으로도 보상을 이어갈 계획이며, 수만 명의 채권자들에게는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투자자들에게도 리스크 관리와 사실 확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