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공무원 민원 태도, 정부가 발표한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의 친절도와 서비스 태도에 대해 무려 90.06%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믿기 어렵다”,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SIPAS 2024, 공공서비스 전반 만족도는 83.94%
2025년 3월, 베트남 내무부는 2024년 국민 만족도 조사(SIPAS)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36,525명의 응답을 토대로 전국 행정기관의 서비스 질을 평가한 것으로, 전반적인 국민 만족도는 83.94%로 나타나 작년 대비 1.28% 상승했습니다.
특히 하이퐁, 타이응우옌, 하이즈엉 등 북부 지방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박깐, 랑선, 꽝남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베트남 공무원 민원 태도, 90%가 “불편 없다”?
조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항목은 공무원 민원 응대 태도였습니다.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 90.06%: “공무원이 불편을 주지 않았다”
- 8.98%: “일부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불편을 줬다”
- 0.96%: “여전히 많은 공무원이 문제를 일으킨다”
이 같은 수치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반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반응: “현실과 너무 다르다”
해당 보도에 대한 댓글란은 냉소와 비판으로 가득 찼습니다.
- “10명만 조사한 거 아냐?”
- “도시도 그런데, 지방은 더 심각함”
- “공무원이 자평한 거 아니야?”
- “90%가 아니라 5%도 안 될 듯”
- “그냥 100%라고 하지 그랬냐”
공통된 정서는 ‘수치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토지·건축 관련 부서에서 여전히 민원인 불만이 크다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정책 참여도 낮아… 온라인 의견 제출은 10% 미만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의 정책 참여 의향도 함께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 오프라인 설문 참여 의향: 39.14%
- 온라인 의견 제출 의향: 9.53%
- SNS 기반 정책 의견 참여율: 대부분 지역에서 2~30% 이하
이는 정부-시민 간 신뢰 부족, 그리고 소통창구의 한계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공공행정 서비스 만족도는 개선 중
비록 공무원 태도와 관련된 지표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행정 서비스 만족도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항목 | 만족도 (%) |
---|---|
행정서비스 전반 | 84.09 |
접근성 | 84.27 |
행정절차 | 84.23 |
공무원 태도 | 84.29 |
서비스 결과 | 84.12 |
민원처리 대응 | 83.50 |
하이퐁, 하이즈엉, 꽝닌 등은 행정서비스 평가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결론: ‘베트남 공무원 민원 태도’ 현실 개선, 통계보다 국민 신뢰가 먼저
베트남 공무원 민원 태도에 대한 SIPAS 2024 통계는 분명 긍정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과 체감 사이의 간극이 크다는 점에서, 단순한 통계 발표를 넘어 진정한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 변화가 절실해 보입니다.
공공기관의 서비스 질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경험과 인식에서 비롯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수치에 의존하기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우선시해야 할 때입니다.
기사 출처: Hơn 90% người được hỏi cho rằng không có công chức gây phiền hà
지난 포스트 다시보기
LDG 감사 결과, 전 회장 기소로 경영 위기 수면 위로
미국의 베트남산 수입품 보복 관세, 국내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했다
핑백: 다낭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 대형 개발사업 본격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