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FDI 유입 1분기 110억 달러 육박.
2025년 1분기 동안 베트남은 총 109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베트남 경제가 여전히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을 보여줍니다.
📊 자본 증액과 지분 인수, FDI 성장의 동력
이번 분기의 FDI 증가는 주로 기존 프로젝트의 자본 증액과 지분 인수 거래의 활발한 움직임 덕분입니다.
- 총 401건의 프로젝트가 자본을 추가 투자했으며, 그 금액은 약 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1배 증가했습니다.
-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인수 및 합작 거래는 810건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총 금액은 약 14억 9,000만 달러로 83.7%나 늘었습니다.
반면 신규 등록 FDI는 약 43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조정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3월 한 달간 신규 FDI 등록은 1월 대비 66.5% 증가, 2월보다 2.4배 많은 금액이 유입되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실제 자금 집행도 증가세
1분기 동안 베트남에서 실제로 집행된 FDI는 약 49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등록을 넘어 실제 경제에 유입된 외국 자본의 규모가 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 제조업과 부동산, 여전히 인기 업종
FDI 유입은 18개 산업군에 걸쳐 분산되었으며, 특히 제조업과 부동산 부문에 집중되었습니다.
- 제조업: 약 67억 9,000만 달러, 전체의 61.9% 차지 (전년 대비 26% 증가)
- 부동산: 약 23억 9,000만 달러, 전체의 21.8% (전년 대비 44.1% 증가)
- 기타 주요 업종:
- 전문기술·과학·기술 활동: 약 5억 9,100만 달러
- 도매·소매업: 약 2억 7,200만 달러
🌏 싱가포르, 한국, 중국이 주요 투자국
베트남에 투자한 73개국 중
- 싱가포르는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27.6% 비중으로 1위
- 한국은 20억 4,000만 달러, 전년 대비 2.7배 증가하며 2위
- 그 뒤를 중국, 일본, 대만이 잇고 있습니다.
🏙️ 북부·남부 모두 FDI 유입 활발
지역별로는 다음 세 도시가 FDI를 가장 많이 유치했습니다.
순위 | 도시 | 유입 금액 | 비중 |
---|---|---|---|
1위 | 박닌성 | 19억 달러 | 17.3% (전년 대비 2.1배) |
2위 | 호찌민시 | 14억 3,000만 달러 | 13% (58.3% 증가) |
3위 | 하노이시 | 14억 2,000만 달러 | 12.9% (23.6% 증가) |
이 외에도 동나이, 바리아-붕따우, 하남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커뮤니티 반응 요약: “수치와 현실은 다르다?”
기사에 대한 베트남 투자 커뮤니티의 반응은 다양한 시각이 엇갈렸습니다.
- 낙관파: “FDI 수치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베트남을 믿고 있다는 증거”
- 신중파: “이 수치는 등록일 뿐, 실제 집행과 거시 환경은 아직 미지수”
- 회의파: “FDI는 들어와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매도세를 보이는 중”
- 변수 경고: “1분기는 미국의 추가 관세 발표 이전 시점, 2~3분기 수치를 봐야 정확하다”
특히 환율, 금리, 미중 관계, 통상 마찰 등이 향후 FDI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꼽혔습니다.
🔍 결론: 베트남, 여전히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이번 1분기 FDI 흐름은 자본 유입의 다양성과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부동산 분야의 꾸준한 인기는 산업 인프라와 경제 구조에 대한 신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관세 이슈, 지정학적 갈등, 환율 리스크 등은 FDI의 향후 추이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수치보다는 중장기적인 정책 대응력과 거시경제 흐름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합니다.
기사 출처: Gần 11 tỷ USD vốn FDI đăng ký vào Việt Nam quý 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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