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베트남 기업채 시장 현황 및 전망: 1,260조 동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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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베트남 기업채 시장 현황과 전망

2025년 베트남의 기업채 시장은 약 1,260조 동 규모의 기업채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Fiin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월 말 기준으로 유통 중인 기업채 총 규모는 약 1,260조 동에 이르며, 전월 대비 0.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기업채 시장이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2025년 초부터 시행된 개정 증권법 및 통보 76호(Thông tư 76/2024)의 강화된 정보공개 요건을 충족한 기업들의 발행 재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2025년 2월 기준 기업채 시장의 산업별 비중은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여전히 은행권이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동산(28.9%),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6.1%)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25년 2월 신규 기업채 발행이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이 풍부하여 기업채를 통한 자금 조달 수요가 줄었고, 개정 증권법 시행으로 인한 발행 기업들의 준비 기간이 길어진 탓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기업들은 자금 조달 및 사용에 있어 투명성 강화를 요구 받으며 특히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2026년 이전에 발행된 채권은 기존 법을 따르지만, 새로 시행되는 정보 공개 규정을 준수해야 하므로 향후 법적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2025년 2월 기업채 조기 상환 규모는 3.7조 동으로 전월 대비 75%, 전년 대비 59% 감소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업종의 조기 상환 액은 2410억 동에 불과하여 전월 대비 98% 감소했고, 역대 최저 기록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은행권에서는 VIB은행이 2022년 발행된 채권 전량을 조기 상환하며 전체 은행권 조기 상환 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비금융 그룹에서는 Sovico 그룹이 구조조정된 채권 16건을 모두 상환하며 비금융권 조기 상환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업채 만기 상환액은 총 52.5조 동으로 1분기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비은행권의 만기 도래 채권 규모는 26.3조 동으로 1분기 대비 36% 증가할 예정입니다.

2025년 베트남 기업채 시장은 새롭게 시행된 법적 환경 적응과 함께 점진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4월 이후 기업들의 발행 재개 움직임과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지속적으로 베트남 금융 시장을 주목하며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