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에서 미국 석유업계의 리더들과 만나 국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규제 완화와 생산량 증가, 관세 정책의 영향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규제 완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석유업계 대표들이 만난 자리에서 강조된 주제는 단연 ‘규제 완화와 생산 확대’였습니다.
대통령은 연방 정부의 복잡한 규제를 간소화해 석유 생산량을 증대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알래스카 지역의 자원 개발을 활성화해 “미국의 황금 액체(golden liquid)”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회의에는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에너지부 장관과 덕 버검(Doug Burgum) 내무부 장관도 참석하여 행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두 장관 역시 규제 간소화가 석유 산업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관세 정책과 석유업계의 우려
하지만 이번 만남에서 갈등을 빚은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때문입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업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12월 미국은 캐나다에서 하루 평균 423만 배럴, 멕시코에서 하루 45만 1천 배럴을 수입했으며, 두 나라는 미국 에너지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관세가 장기적으로 업계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자유로운 무역 환경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석유산업의 미래 전망과 과제
규제 완화라는 정책적 혜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석유업계는 여전히 생산 확대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글로벌 유가 변동성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석유기업들이 무리하게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재무적 안전성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셰브론(Chevron)의 CEO 마이크 워스(Mike Wirth)는 “명확하고 안정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있어야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에 일관성 있는 정책 환경을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석유업계 만남의 의미
이번 만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석유 업계가 규제 완화와 생산 확대라는 목표에 대해 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관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업계가 요청하는 정책 안정성과 정부의 목표가 조화를 이루어야만 미국 석유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석유업계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지속적으로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 출처: Thấy gì từ cuộc gặp giữa lãnh đạo ngành dầu khí Mỹ với ông 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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