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베트남 통신 인프라 대표 기업 중 하나인 Viettel Construction(종목코드: CTR)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 증권사들의 시각은 예상보다 훨씬 더 신중하고 보수적합니다.
2025년 3월 21일 자 기사에 따르면, 여러 증권사들은 CTR의 성장 둔화와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며 “매수보다는 관망이 바람직하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실적은 증가했지만 속도는 둔화… 성장성에 대한 우려
CTR은 2025년 1~2월 누적 기준으로
- 매출 1조 7,610억 VND (전년 동기 대비 +3%)
- 세전이익 990억 VND (전년 동기 대비 +6%)
을 기록하며, 연간 이익 목표의 14%를 달성했습니다.
실적은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 폭은 둔화된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 TCBS(Techcombank Securities)는 “회사의 재무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고평가된 밸류에이션: P/E 23배
특히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봐야 할 점은 현재 CTR의 P/E(주가수익비율)가 약 23배로, 장기 평균인 18배보다 높다는 점입니다.
이는 과거보다 성장률이 낮아진 상태에서 주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실제 기사에서는 “현 시점의 주가는 성장 전망 대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표현도 등장합니다.
베트남 증권사들의 권고: “지금은 매수 타이밍 아님”
- TCBS: 현재 주가는 고평가 상태이며, 뚜렷한 반등 신호가 아직 없어 ‘관망’이 바람직
- Yuanta Vietnam: VN-Index 전반적으로도 변동성이 높고 단기 리스크가 크므로 매수보다는 비중 유지
- SHS: 현 주가 수준은 추가 매수에 적절치 않으며, 업종별 종목 선별이 필요한 시기
- KBSV: VN-Index 반등 시도는 있으나, 아직 조정 마무리 여부가 불확실
→ 종합적으로 증권사들은 CTR에 대해 “Chờ mua(기다렸다 매수)” 전략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필자의 의견
기사에서 소개된 의견은 “지금 사라”는 내용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 시점은 밸류에이션과 성장 둔화를 감안해 신중히 접근해야 할 타이밍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뉴스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 최근 수주 동향
- 신규 사업 전개 상황
- 현금 흐름 및 부채비율 등 재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면책 조항 (Disclaimer)
이 포스팅은 베트남 현지 뉴스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본 글에 따른 투자 손익에 대해 필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은 독자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사 출처: Cổ phiếu CTR của Viettel Construction còn hấp dẫn để mua v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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