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팟 주주 수 급증,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대표 철강 기업 호아팟그룹(HPG)은 2025년 주주총회에서 약 19만 4천 명의 주주 수를 공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 분포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배당 정책 변경과 향후 대규모 생산 확대 계획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주주 수 역대 최대, “미딘 스타디움 5개분 규모”
2025년 4월 17일, 호아팟은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이같은 기록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쩐 딘롱 회장은 “현재 HPG의 주주 수는 19만 4천 명 이상이며, 이는 호찌민 증시 상장사 중 최다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총회 참석 인원만 1,000명을 넘어섰으며, 현장과 위임 참석자 수를 합치면 축구 경기장 다섯 개를 채우고도 남을 규모입니다.
💰 배당 정책, 현금에서 주식으로
주목할 점은 2024년 배당 방식을 현금 5% + 주식 15%에서 → 주식 20% 단일 지급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응 관세 정책으로 수출 여건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현금 유출을 줄이고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투자자는 “현금보다 종이(주식)를 찍는 건 역시 보수적 대응으로 이해되지만, 소액 주주 입장에선 실망이 클 수 있다”고 반응했습니다.
🏗️ 철강 명가의 야심, ‘융꿧 2’ 프로젝트
호아팟은 단순한 배당 이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융꿧 제철소 2단계’ 프로젝트는 2025년 내 완공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완공 시 HPG의 연간 철강 생산능력은 1,500만 톤으로 대폭 증가합니다.
또한, 고급 철강 기술 내재화를 통해 철도용 레일, 고속열차 축강철, 수출용 고탄소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도 병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호아팟은 국내외 수입 대체 및 수출 확대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 댓글 반응 요약
- “지금 주식 많이 찍는다는 건, 그냥 땅 사놓고 안 파는 거랑 다름없다.”
- “기사 말투가 살짝 비꼬는 듯한데? ㅋㅋ”
- “종이 인쇄해서 개미들 모으는 건가?”
- “주주 수 많다고 좋은 건 아님, 나중에 빠져나가기 더 어려워짐.”
투자자 반응은 엇갈립니다. 주주 수 증가 자체는 주목할 만하지만, 실제 수익성과 주가 흐름과는 무관할 수 있다는 냉소적인 의견도 다수 확인됩니다.
✅ 결론 및 시사점
호아팟 주주 수 급증은 그 자체로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드문 현상이며, 호아팟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주식 배당 확대와 같은 조치는 단기 유동성 관리 차원이 강하다는 점에서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향후 던꿧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 철강 가격 회복 여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등이 HPG 주가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베트남 철강 업계의 맏형으로서 호아팟의 행보는 앞으로도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출처: Số lượng cổ đông của Hòa Phát cao kỷ lục, 5 sân vận động Mỹ Đình mới đủ sức chứa
핑백: 트럼프 고관세, 베트남‑美 무역 협상의 승부처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