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목재 기업, 미국 세금 유예기간 활용해 수출 가속.
베트남의 수산물 및 목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부과 예정이던 고율의 상계관세(보조금 상쇄 관세)에 대해 90일 유예 조치를 받으면서, 이 기간을 활용해 긴급 수출 드라이브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베트남산 제품에 90일 관세 유예…“지금이 기회”
2025년 4월 15일부로 미국 상무부(DOC)는 베트남산 수산물과 일부 목재 제품에 대해 보조금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y, CVD)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조치의 효력은 90일간 유예된 상태로, 유예 기간 동안 수입되는 물량은 기존 세율 또는 무관세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기업들은 미국 세관 통과 날짜를 조정하거나 보세 창고 보관물량을 우선 출하하는 방식으로 긴급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긴급 선적 돌입…수산·목재 협회도 발 빠르게 대응
베트남 목재가공·수출협회(VIFOREST)와 수산물수출가공협회(VASEP)는 소속 기업들에게 90일 유예기간을 ‘기회 창구’로 적극 활용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선적 스케줄을 앞당기고, 일부 기업은 수출량을 평소 대비 20~30%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수립 중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팡가시우스 수출업체나 가구 OEM 기업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 장기 대책은?
미국은 베트남의 수산물·목재 수출에서 각각 1~2위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 수산물의 경우, 미국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
- 목재 제품은 가구, 인테리어 수요 확대 속에서 미국 비중이 40%에 육박
이번 관세 유예는 단기적으로는 수출 확대 기회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과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 공정거래 및 보조금 정책 투명성 확보
- 수출 대상 다변화(중동, 일본, 유럽 등)
- 무역 분쟁 대응을 위한 데이터 체계 강화
🔍결론 – 90일간의 수출 ‘골든타임’
수산·목재 기업, 미국 세금 유예기간 활용해 수출 가속.
이 기회를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별 격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재고 관리, ▲선적 효율성, ▲현지 세관 통과 일정 조율 등이 수출 성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대미 수출 의존 구조에 대한 전략적 점검도 함께 이뤄져야 할 시점입니다.
기사 출처: Từ tôm đến gỗ, nhiều doanh nghiệp Việt tăng tốc giao hàng sang Mỹ – Tuổi Trẻ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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