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에서는 공공-민간 파트너십(PPP)의 한 형태인 BT(건설-양도) 투자 방식이 기업들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4년 말 통과된 법률 제57호/2024/QH15에 따라 법적 근거가 명확해지고 관리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재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BT 투자 방식, 무엇이 달라졌나?
BT(건설-양도) 방식이란 기업이 공공 인프라를 건설한 후, 이를 정부에 양도하고 대가로 토지 사용권 또는 공공 예산에서 자금을 지급받는 형태입니다.
이전에는 이 방식의 불투명성과 비용 통제 어려움 등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 법 개정으로 명확한 관리 기준이 도입되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쭝남그룹(Trung Nam Group)이 호찌민시에 제출한 껀저(Cần Giờ) 다리와 투티엠 4(Thủ Thiêm 4) 다리 프로젝트 제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쭝남그룹은 법 개정으로 인해 정부가 토지나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절차가 명확해지면서 BT 방식이 투자자에게 다시 매력적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민간 자본 유치의 핵심 키워드 ‘BT 투자 방식’
쭝남그룹이 관심을 보인 껀저 다리와 투티엠 4 다리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은 17조 VND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BT 대신 BOT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정부는 이 중 8조 VND 이상을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반면 BT 방식이라면 민간 자본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예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 법규상 이미 정부가 사전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제안을 통한 직접 계약이 불가능하고, 기업은 경쟁 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참여해야 합니다.
쭝남그룹도 이에 따라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호찌민시, BT 방식으로 다수의 인프라 프로젝트 유치
호찌민시는 현재 총 투자금 14조 6,960억 VND 규모의 3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BT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도로 교통망을 개선해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인근 부동산 가치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들의 대금 지불을 위해 시는 메트로와 연결된 대형 토지들을 경매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강화된 투명성과 관리, BT 방식의 매력 포인트
새롭게 개정된 법률은 과거 문제점들을 보완해 투명성을 높이고 비용 관리를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강화되었습니다.
입찰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와 함께,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대금 지급 방식이 명확히 정해져 있어 민간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크게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화된 관리·감독 메커니즘 덕분에 계약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부와 민간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베트남 경제 발전의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베트남에서 BT 투자 방식은 법적 명확성 확보와 함께 다시 주목받으며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민간기업들이 인프라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지금이 베트남 시장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적기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다양한 프로젝트와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사 출처: Hình thức đầu tư BT lấy lại sức hút với doanh nghiệ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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