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도체용 실리콘 공장 투자 확정.

일본 Tokuyama 그룹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반도체 및 태양광 산업용 다결정 실리콘(polysilicon) 생산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 제조를 넘어,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베트남과 일본 간 첨단산업 협력 심화 흐름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트남-일본 첨단 산업 협력, 새로운 전환점
이번 발표는 2025년 4월 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일본 비즈니스 포럼에서 나왔습니다.
-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공동 주재
- 반도체, 디지털 전환, 녹색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선언
- 일본 정부, 베트남 인재 양성 및 차세대 ODA 프로그램 지원 약속
Tokuyama의 투자는 이 흐름을 대표하는 첫 실질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Tokuyama, 왜 베트남을 선택했나?
Tokuyama가 베트남을 투자처로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반도체 산업 육성을 베트남 정부가 전략적 우선순위로 설정
- 인구 1억 명, 양질의 기술 인력 풀 확보
-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 (중국 집중도 줄이기)
-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수출입 관세 장벽 축소
현재 Tokuyama는 구체적 부지 작업 및 착공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곧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다결정 실리콘: 반도체·태양광 시장의 필수 소재
Tokuyama가 생산할 고순도 다결정 실리콘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 ▲태양광 패널 생산의 핵심 원료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3년 약 6,000억 달러 규모였고, 2030년까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은 Tokuyama가 이 거대한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 현지 반응: 기대와 과제 공존
“조립이 아니라 핵심 소재 생산이라니, 진짜 변화다.”
“생산은 시작이지만 기술 내재화까지 가야 완성된다.”
“베트남이 제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일 듯.”
베트남 내에서는 “Made in Vietnam”에서 “Innovated by Vietnam”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
베트남 반도체용 실리콘 공장 투자 확정은 베트남 경제에 있어 첨단 제조업으로의 구조 전환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Tokuyama를 시작으로, 첨단소재 산업, 반도체 공급망 전략,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향후 베트남은 아시아 제조 거점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 산업의 전략적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Việt Nam sẽ có nhà máy sản xuất vật liệu thiết yếu trong lĩnh vực 1.000 tỷ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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