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비엣 국제항, 2024년 순이익 65% 급증
라오-비엣 국제항(CTCP Cảng Quốc tế Lào – Việt)은 최근 2024년 재무 성과를 발표했는데요, 눈에 띄는 성과로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순이익이 전년 대비 65.9% 증가한 36억 동을 기록하면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라오-비엣 국제항, 재무건전성 강화
2024년 말 기준으로 라오-비엣 국제항의 자기자본은 약 2,766억 동으로 전년 대비 200억 동 증가했습니다.
총부채는 7,230억 동에서 7,165억 동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며, 이 중 은행 부채는 거의 없는 수준인 27억 동에 불과했습니다.
대신 국내 시장에서의 사모채권이 2,590억 동, 기타 부채가 4,544억 동을 차지했습니다.
주요 채권 조기 상환 완료
2025년 초 라오-비엣 국제항은 주요 채권에 대해 전액 조기 상환을 마쳤습니다.
2019년 말 발행한 LVBOND2019-01(1636.36억 동)을 비롯해 2023년에 발행된 LVPCH2329001(583억 동) 및 375억 동 규모의 또 다른 LVPCH2329001 채권까지 모두 2025년 1월 2일에 상환을 완료하며 부채 구조를 크게 개선했습니다.
다만, 2023년 발행을 시도한 LVPCH2329003 및 LVPCH2329004 채권 두 건은 시장의 낮은 관심으로 인해 발행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북부 물류의 중심, 라오-비엣 국제항
라오-비엣 국제항은 원래 “하띤항(Cảng Hà Tĩnh)”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 주식회사로 전환한 뒤, 2017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항만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띤성 붕앙 경제구역 내 위치한 라오-비엣 국제항은 붕앙항(1,2,3번 선석)과 쑤언하이항(1,2번 선석)을 운영 중이며, 최대 61,671DWT급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연간 물동량은 600~800만 톤으로 베트남 북부 지역 물류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영진 교체 및 주요 지분 이동
2025년 3월 13일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의 일부 구성원을 교체했습니다.
특히 주요 주주였던 베트남-라오스 붕앙항 개발 국영 기업이 보유한 지분 20%를 라오스-아시아 통신 회사로 넘기며 경영진의 변화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라오-비엣 국제항의 전망 및 투자 포인트
라오-비엣 국제항은 최근 부채 관리와 자본 건전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북부 경제 활성화 및 물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성과와 재무 개선 동향을 주목하며 향후 라오-비엣 국제항의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 출처: Đơn vị vận hành Cảng Vũng Áng kinh doanh ra s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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