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녓브엉 회장, VinFast에 아직 22조 7,430억 동 ‘사비 지원 약속’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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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Fast는 ‘사명’이자 Vingroup의 미래라는 회장의 신념

베트남 최고 부자이자 Vingroup 회장인 팜녓브엉(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이 자회사인 VinFast를 위해 아직 22조 7,430억 동의 사비를 더 지원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공개됐습니다.\

2024년 연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이미 지난 2년 동안 총 27조 2,570억 동을 VinFast에 직접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는 그가 총 50조 동 규모의 지원을 2026년까지 약속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이제 절반 이상을 집행한 셈입니다.

팜녓브엉 회장은 2023년 4월, 10억 달러를 사비ㅋ VinFast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처음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2024년 4월 주주총회에서는 “10억 달러는 이미 지원 완료됐고, 앞으로도 최소 10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며 VinFast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집행되었습니다.

총합: 27조 2,570억 동
남은 약속 지원금: 22조 7,430억 동

2024년 팜녓브엉 회장은 또 다른 파격 행보로 주목받았습니다.

바로 VinES를 1조 8,200억 동에 인수한 후, 이를 무상으로 VinFast에 이전한 것인데요.

VinES는 자본금 6조 5,000억 동 규모의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고급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을 통해 VinFast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공급해왔습니다.
인수 후에는 VinEG(VinFast 소유)와 VinES(팜녓브엉 회장 소유)로 분리되어, 배터리 기술력 집중 육성 전략으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조치는 기술 내재화와 자원 집중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팜녓브엉 회장뿐 아니라, Vingroup 자체도 VinFast 지원에 적극적입니다.

이는 VinFast가 2026년까지 손익분기점 달성 및 자체 현금흐름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입니다.

기사에 대한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장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VinFast의 미래에 기대감을 나타냈고, 일부는 아직 해외 시장에서의 불확실성,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자금 소진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VinFast는 사명, 끝까지 돕겠다”는 회장의 발언에 대해 “리더십에 믿음이 간다”, “이제 배팅할 타이밍”이라는 긍정적 댓글이 있는 반면,
“미국에서 자금 낭비”, “테슬라와 비교 불가”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팜녓브엉 회장의 지원은 단순한 ‘도움’ 수준이 아닌, 구조적 전략 투자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같은 리더십의 명확한 비전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다만, 해외 시장 확대, 수익성 확보, 독립적인 자금 조달 역량이 실제로 입증될 때까지는 위험 요소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VinFast에 대한 투자는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향후 실적 발표와 해외 판매 데이터에 따라 다시 판단해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