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미국산 제품에 84% 관세 부과.
중국 정부는 4월 10일부터 미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8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발표됐던 34%에서 대폭 상향된 수치로, 하루 전인 4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4% 관세를 매긴 데 대한 대응 조치입니다.
📌 무역전쟁, 다시 격화 조짐
중국 재정부의 이번 발표는 미중 간 무역 긴장을 다시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9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중국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Lin Jian)은 4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압박과 괴롭힘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히며, 미국이 진정으로 협상을 원한다면 “상호 존중과 호혜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백서 발표…중국의 공식 입장 강조
중국은 이날 무역전쟁 관련 백서도 발표했습니다.
백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자국민의 합법적 권익이 훼손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상무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계속해서 무역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면, 중국은 강력한 대응 수단과 의지를 갖고 끝까지 맞설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이 관세를 무기화하여 “국제 경제질서를 파괴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WTO에도 공식 문제 제기
중국은 이번 사안을 세계무역기구(WTO)에도 정식으로 문제 제기했습니다.
4월 9일 제출된 문서에서 중국은 “상황이 위험할 정도로 격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조치를 ‘무모한 행동’이라 규정했습니다.
또한 “상호 관세는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베트남 네티즌 반응은?
이와 같은 강대강 대치 상황에 대해 베트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 “이러다 제3국을 전쟁터로 삼는 거 아냐?”,
- “미국 제품 못 팔면 실업자가 늘고, 시위 일어나면 트럼프도 끝장”,
- “무역전쟁 말고 진짜 싸움하자는 거냐?” 등의 날선 반응도 있었고,
- 한 유저는 “형, 그냥 쓸어버려요”라며 중국 측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 시사점 – 경제 전쟁의 여파, 전 세계로 확산될까?
이번 사태는 단순한 관세 보복을 넘어선 지정학적 긴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나라의 극한 대립은 세계 경제의 흐름을 뒤흔들 수 있으며, 특히 수출 중심의 아시아 국가들은 그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향후 미국과 중국의 협상 분위기 전환 여부, 그리고 WTO의 대응이 국제 사회의 중요한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기사 출처: Trung Quốc áp mức thuế 84% đáp trả Mỹ
지난 포스트 다시보기
삼성에게 희망 줄까, 베트남-미국 정상 통화에서 통상 협상 제안
핑백: VN-Index 74포인트 급등, 거래는 실종…전무후무한 ‘쇼크 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