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교육 전국 확대.

베트남 교육부는 일본 정부와 협력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일본어를 정규 교육 과정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책은 양국 간 교육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며, 일본 측의 교재 지원과 전문 인력 파견도 포함돼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어 교육 전국 확대, 정규 외국어로 도입
최근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주베트남 일본대사관은 “일본어를 초·중·고등학교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전국에 걸쳐 도입한다”는 포괄적 협력계획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3학년~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지역에 따라 일본어를 제1외국어로 편성하거나, 기존 제2외국어로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됩니다.
일본의 적극적 지원: 전문가 파견부터 교과서 제공까지
일본 정부는 이번 일본어 교육 전국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일본어 교사 파견
- 교재 및 참고자료 제공
- 베트남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운영
- 일부 학교에서는 일본인 전문가가 수업을 직접 보조하는 보조강사 제도도 병행 운영
일본 측은 해당 지원을 공식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MOU의 연장선… 이번에는 전국 확대로 전환
사실 이번 발표는 전혀 새롭지만은 않습니다.
양국은 이미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어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일부 학교나 대도시 중심의 시범 운영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국 확대 및 제도권 정규 외국어로의 도입이라는 점에서 질적·양적으로 전혀 다른 수준의 추진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 댓글 반응: “현실적인가?” 의견 갈려
현지 커뮤니티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영어도 못 하는데 일본어까지? 너무 과한 거 아닌가요…”
“옛날에 러시아어 배웠는데 지금 1글자도 기억 안 남. 실효성은 글쎄요.”
“그래도 일본과 경제 협력 많으니 전략적으로 좋은 방향 같음.”
“아이들이 너무 많은 걸 동시에 배우면 본과 수업 질 떨어집니다.”
일본어 교육 전국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회의론이 공존하는 모습이지만, 일본의 장기적 저출산 위기, 베트남과의 인력 연계 전략을 고려하면 국가 간 교류의 흐름 안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결론 및 시사점
일본어 교육 전국 확대는 단순한 언어 교육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교육정책은 단기적 취업만이 아닌 장기적인 인재 양성, 그리고 일본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까지 고려한 방향으로 변화 중입니다.
물론, 실효성과 수업 질 저하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어 다양성과 아시아 간 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이번 정책을 바라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기사 출처: Sẽ triển khai dạy tiếng Nhật cho học sinh phổ thông trên toàn quốc – Giáo dục – ZNEWS.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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