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증권(종목코드: EVS)이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두 가지 행정 위반 사항에 대해 총 1억7,750만동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증권업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문서 보관 및 공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이슈입니다.
EVS, 문서 미보관 및 보고 누락…중복 위반
2025년 3월 21일, SSC(국가증권위원회)는 EVS에 대한 제재 결정(결정번호 13/QĐ-XPHC)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EVS는 각각 다음과 같은 사유로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 1. 문서 및 기록 보관 의무 위반 – 벌금 9,250만동
EVS는 Cam Lâm 투자회사가 발행한 두 종목의 채권(CLACH2124001, CLACH2125002)과 관련된 서류를 적절히 보관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소유권 이전과 관련된 투자자 정보 및 전문투자자 확인 문서가 누락된 것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는 채권 등록 및 예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로서 명백한 절차 상 위반입니다.
🔹 2. 보고 의무 불이행 – 벌금 8,500만동
EVS는 2021년 3분기 채권 발행 대리인 보고서를 하노이 증권거래소(HNX)에 제출하지 않아 별도의 과징금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러한 보고는 관련 법규에 따라 의무화 된 사항입니다.
결과적으로 EVS는 총 1억7,750만동(약 1,000만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으며, 내부 통제의 허술함이 드러났습니다.
2025년 정기주총 일정 변경…경영진 신뢰 회복 시도?
이와 동시에, EVS는 2025년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회사는 당초 예정되어 있던 2월 17일 권리 기준일을 취소하고, 새롭게 3월 24일로 기준일을 재 설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주총 안건 준비를 위한 시간 확보가 주요 이유입니다.
정기주총은 3월 또는 4월 중 개최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향후 주주들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입니다.
이번 일정 변경은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 회사의 준비 부족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내부 통제 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
EVS의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미비를 넘어, 금융기관으로서 신뢰 기반에 금이 가는 문제입니다.
문서 보관과 공시 의무는 상장 증권사로서 투자자 보호와 직결되는 핵심 기능입니다.
향후 EVS가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하고, 정기주총에서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가 관건입니다.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회사의 공시 및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사 출처: Chứng khoán Everest nhận án phạt từ UBC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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