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나밀크 전면 리브랜딩, 베트남 대표 유제품 기업인 비나밀크가 2023년을 기점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 리뉴얼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 지 2년.
그 중심에는 33년째 CEO로 재직 중인 마이 끼에우 리엔(Mai Kiều Liên) 대표가 있습니다.
그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절대 타협하지 않는 품질”이라는 경영 철학과 함께, 이번 변화의 이유와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 비나밀크 전면 리브랜딩의 배경과 이유
1976년, 해방 이후 방치된 유제품 공장을 인수하며 시작된 비나밀크는 지난 50년 가까이 베트남 경제 성장과 함께 발맞춰 왔습니다.
그러나 리엔 대표는 “오래된 브랜드는 종종 ‘구식’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며, 새로운 세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비나밀크는 너무 커서 변화할 수 없다고들 하지만, 그건 오히려 핑계일 뿐입니다.”
이러한 철학은 디지털 전환, 생산 시스템의 혁신, 브랜드 이미지 및 소비자 접근 방식까지 폭넓은 변화를 불러왔고, 결과적으로 2024년 비나밀크는 61조 8,240억 동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타협 없는 품질, 비나밀크의 핵심 DNA
리엔 대표는 자신이 유제품 가공 전공자 출신임을 언급하며,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에도 ‘품질 우선주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Codex 국제 기준보다 까다로운 EU 기준을 채택해 유제품을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 비나밀크는 현재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하는 16개 공장을 보유 중이며,
- 1일 110만 리터의 신선한 우유를 공급할 수 있는 15개 유기농 인증 목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목장들은 단순히 생산 기준을 넘어, 탄소중립과 ESG를 실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음식은 한 번 섭취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최고의 품질을 고집합니다.”
🌱 무한한 가능성, 유제품의 미래는 진화 중
리엔 대표는 “유제품 산업의 혁신은 끝이 없다”고 단언합니다.
2024년 비나밀크는 무려 25개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개인 맞춤형 건강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습니다.
- 진공 기술을 적용한 ‘신선함을 잠근 우유’
- 초미세 여과 기술을 활용한 고단백·저지방·무유당 우유
- 식물성 발효 요거트, 체중 관리용 단백질 식품 등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기존의 유제품 이미지를 넘어서 건강·영양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100만 명이 있다면 100만 가지 우유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만큼 다양화된 수요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글로벌 무대와 미래 전략
비나밀크는 현재 베트남 내수시장뿐 아니라 6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비나밀크는
- 세계 6위의 브랜드 가치 유제품 기업에 올랐고
- 리엔 대표는 Fortune 선정 아시아 100대 여성 리더,
Forbes Vietnam의 평생공로상 수상자,
베트남 정부로부터 독립훈장 3등급을 수훈했습니다.
그녀의 경영 철학은 “자주(自主), 결단력, 선의(善意)”라는 세 단어로 요약됩니다.
💬 독자 반응 및 투자자 의견
리엔 대표의 경영 철학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질 좋은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한다면 주가가 잠시 낮아도 괜찮다”, “비나밀크는 결국 100,000동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댓글을 남기며 여전히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주주들은 “주가 하락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 “자사주 매입도 고려해 달라”는 제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결론 및 시사점
비나밀크 전면 리브랜딩은 단순한 외형의 변화가 아닌, 철학과 전략이 일치한 전방위 혁신 프로젝트였습니다.
‘품질에 대한 무타협’이라는 중심을 지키면서도,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로의 전환을 통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나밀크의 행보는 단순한 기업 성공 사례를 넘어, 베트남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교과서적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 기사 출처: CEO Mai Kiều Liên nói gì sau 2 năm ‘chuyển mình’ toàn diện của thương hiệu tỷ đ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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