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 산업 회복세 지속, 2024년 4분기 기업 실적 '급상승'

베트남 항공 산업 회복세가 계속되며 2024년 4분기에는 항공사와 항공 서비스 기업들의 실적이 급상승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항공 산업 회복세는 국제 관광객의 급증과 함께 2025년에도 밝은 전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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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 산업 회복세, 국제 관광객 급증이 이끈 성장

2024년 4분기 베트남의 항공 승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감소했지만, 여객 수송 거리는 7% 증가했습니다.

이는 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특히 베트남을 찾은 국제 관광객 수는 48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나 급증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인도, 미국, 중국 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국제 관광객의 증가 덕분에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HVN)은 1,000억 동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비엣젯항공(VJC)은 매출이 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81% 감소한 23억 동을 기록했습니다.

항공 서비스 기업들은 국제 관광객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공항공사(ACV)는 매출 13% 증가한 57,210억 동, 순이익은 무려 98% 상승한 30,850억 동이라는 기록적 실적을 냈습니다. 이는 국제선 회복, 부실채권 환입, 엔화 약세로 인한 환차익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사이공 화물서비스(SCS)는 매출이 48% 증가한 2,940억 동, 순이익은 33% 증가한 1,700억 동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화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이익률을 견인했습니다.

노이바이 화물서비스(NCT) 또한 매출이 35%, 순이익은 42% 증가했습니다.

탄손녓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사인 SASCO는 매출 7,890억 동, 순이익 1,360억 동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3배 성장했습니다.

또한 타세코(AST)는 매출 22%, 순이익 44% 증가했습니다.

지상 서비스 업체인 사이공지상서비스(SGN)는 부실채권 환입 효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4% 증가한 770억 동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항공 산업은 국제 관광객의 급증과 국내 소비 회복 덕분에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국내외 여객 수가 각각 50%,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 항공 산업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경제와 동남아 시장 동향에 관심 있다면, 앞으로도 항공 산업 관련 뉴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