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행병은 다시 온다, WHO의 경고에 전 세계 긴장
대유행병은 다시 온다,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다음 팬데믹은 언젠가 반드시 다시 올 것”이라며 전 세계에 강한 경고를 던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측이 아닌 ‘역학적 확실성’이며, 그 시점은 “20년 뒤일 수도 있지만, 내일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 팬데믹 조약, 무엇을 의미하나
대유행병은 다시 온다는 전제 아래, WHO는 전 세계가 하나의 법적 틀을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논의 중인 ‘WHO 팬데믹 조약’은 각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감염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세계는 분열의 시대에 있지만, 그럴수록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약 체결을 통한 국제 보건 협력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와 기존 질병, 동시에 위협 중
COVID-19가 더 이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해도, 대유행병은 다시 온다는 경고가 공허하게 들리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동시에 말라리아, 뎅기열 같은 전염병들은 약물 내성과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는 약 60만 명에 달했으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WHO는 이러한 수치를 근거로 팬데믹 대비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네티즌의 반응: 냉소와 불신
이번 WHO의 발표에 대해 베트남 네티즌들은 대체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트럼프가 WHO에서 탈퇴한 게 이해된다”, “이제 또 겁주기냐”, “백신 장사하려는 거냐” 등의 반응을 남기며 WHO에 대한 신뢰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심지어 원색적인 비난도 이어졌으며, “다음 팬데믹? 이제는 믿을 수 없다”, “코로나 때도 제대로 못 막으면서 또 겁주는 거냐” 같은 반응은 팬데믹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피로감을 보여줍니다.
이는 COVID-19 이후 국제 보건기구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결론 및 시사점: 준비된 협력이 필요하다
팬데믹은 분명히 다시 찾아옵니다.
대유행병은 다시 온다는 경고는 더 이상 과장이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체험한 현실입니다.
WHO의 조약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전 세계가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각국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는 실질적 대비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투명한 실행력입니다.
다음 팬데믹이 언제일지 모른다면, 오늘이 바로 그 준비의 시작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사 출처: Giám đốc WHO đưa ra cảnh báo về ‘Đại dịch tiếp t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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